[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장유소각장 증설 및 이전촉구 주민공동비상대책위원회가 홍태용 국민의힘 김해시장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장유소각장증설반대 및 이전촉구 주민공동비상대책위원회가 지난 2018년 8월 14일 김해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공론화를 위한 시민원탁토론에 대해 반대하고 있다.[사진=김해시]2018.8.14. news2349@newspim.com |
장유소각장 비대위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각 정당 김해시장선거 공천 확정자들에게 장유소각장 이전 관련 공개질의서를 발송해 16일 공개답변서를 회신받아 홍태용 후보를 최종 지지후보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장유소각장 비대위는 "홍태용 후보는 비대위와의 면담과 예비후보자 공개질의, 공천확정자 공개질의 답변에서 '행정절차 즉각 중단, 김해시와 비대위 공동주최 대시민토론회 개최, 주민투표법에 따라 해당지역 주민 찬.반 투표로 최종 결정하겠다고 답변했다"며 지지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허성곤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비대위의 면담요청에 응하지 않았으며, 공개질의서 답볍에서는 '증설사업 시행지연으로 주민들의 건강에 실질적인 위협이 발생할 우려를 감안, 공사 일정을 차질없이 진행할 계획"이라며 "안전하고 완벽한 최첨단 자원순환시설 현대화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답변했다"고 덧붙였다.
장유소각장 비대위 관계자는 "이번 김해시장·시의원·도의원선거가 장유소각장 증설 및 광역화사업을 중단시킬 수 있는 마지막 선거"라고 강조하며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장유소각장 증설 및 광역화사업을 심판하고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민주시민의 조직된 투표를 조직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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