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고등학교 여학생 대상 생리용품 구입비를 제로페이로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여학생 2만여 명을 대상으로 생리용품 구입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 여학생들은 생리용품 구입비로 올해 1년 치인 14만 4000원을 지원받는다. 지급방법은 제로페이 모바일 상품권이다.
생리대 자판기 [사진=광주 남구청] 2020.10.06 kh10890@newspim.com |
지원 대상자가 직접 지맵(Z-MAP) 가입 후 신청하고 학교 생리용품 지원 업무 담당자가 승인하면 2~3일 내 지원금이 지급되는 방식이다.
여학생 생리용품 지원 관련 자세한 사항은 학교를 통해 학생과 가정에 안내될 예정이다. 신청기간은 오는 16일~6월 3일이다.
시교육청은 생리용품 지원과 함께 보건교육용 자료 '올바른 생리용품 사용방법'을 제작해 각 학교에 보급했다.
이병관 시교육청 체육예술융합교육과장은 "올해 학생들에게 좀더 편리하고 접근성이 좋은 지원 방법으로 제로페이를 선택했다"며 "생리용품 지원이 여학생들의 건강권과 생명권 보장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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