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가족에 대한 간병 등을 이유로 일상생활을 할 수 없는 청년들을 위해 가족돌봄청년에 대한 지원대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전주시는 경제적 능력이 없는 청년들이 질병과 장애 등으로 인해 일상생활을 할 수 없는 가족 간병 등의 문제로 사회적 고립 및 빈곤의 악순환에 빠지지 않도록 지원키로 했다.
전주시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2022.05.11 obliviate12@newspim.com |
이를 위해 가족돌봄청년을 새로운 위기가구로 인식하고 기존의 소득 재산 등 경제적 위기사유 위주로 발굴하던 사각지대 유형에 가족돌봄청년이라는 새로운 유형을 추가해 위기가구를 발굴할 계획이다.
또한 우선 복지부에서 통보하는 위기가구 발굴조사 중 의료비 본인부담 과다가구를 조사해 가족돌봄으로 사회적 고립의 위험이 있는 가구를 조사키로 했다.
또한 소득재산 기준이 초과할 경우에도 청년들에게 복지정책에 대한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전주시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등 저소득 청년가구 6146가구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현재 근로무능력가구원과 동거 중인 청년가구 552세대를 발굴한 상태이다. 해당 가구에 대한 현장조사 방문 등을 통해 가족돌봄청년 가구를 발굴할 예정이다.
전주시는 발굴된 가족돌봄청년 가구에 대해서는 △전주형 SOS사랑지원사업 △저소득가구 복지간병인 지원사업 △청년마음건강사업 △전주시 복지재단 간병비 지원사업 △전주시 금융상담소 부실채권소각사업 등을 연계해줌으로써 청년들이 활기찬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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