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서구가 올해로 제42주년을 맞는 5·18민주화운동을 기념해 민주화를 부르짖다 산화한 열사들을 추모하고 오월 광주의 나눔과 희생, 대동정신을 기리기 위한 다양하고 의미 있는 행사를 개최한다.
서구는 그 시작으로 11일 부서장급 이상 간부공무원들이 5·18 민주묘역을 참배한다.
5.18 전시회 [사진=광주 서구청] 2022.05.10 kh10890@newspim.com |
오는 24일까지는 청사 1층 로비에 5·18 당시의 아픔을 예술로 승화시킨 순수미술 작품 등을 만날 수 있는 '80년 5월, 오늘도 우리는 함께 합니다. 특별전'을 마련해 서구미술협회 작가 등 30여 명의 회화와 조각 작품을 전시한다.
또한 23~24일 이틀간은 참된 민주주의를 실현하고자 꿈꾸었던 故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 13주기를 맞이해 같은 장소에 '열세 번째 봄 나는 깨어있는 강물이다'라는 추도식 주제로 추모와 함께 헌화를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이 땅의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투쟁하다 희생되신 열사들을 다시 한번 추모하고, 그들이 지키고자 했던 민주·인권·평화의 가치를 알리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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