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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만51~70세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추진

기사입력 : 2022년05월03일 14:00

최종수정 : 2022년05월03일 14:00

[해남=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해남군이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올해 처음 도입된 시범사업으로 전국 9개 지자체, 전남에서는 해남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여성농업인의 농작업 질환 예방 및 건강복지 증진을 위해 근골격계, 심혈관계 질환, 농약 질환 등 검진과 더불어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해남군 청사 [사진=해남군] 2022.03.15 ej7648@newspim.com

지원대상은 해남군에 거주하고, 농업경영체에 등록되어 있는 만51세 이상 70세 여성농업인(1952. 1. 1.~1971. 12. 31.출생)이다.

주민등록상 주소지의 읍면사무소 산업팀에 5월 20일까지 방문 신청하면 된다.

5월말 우선 순위를 정해 1차 검진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며, 검진대상자로 선정되면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지정된 의료기관에서 검진하면 된다.

해남군 관계자는"해남군은 여성농업인의 노동참여율이 많고, 기계화 되지 않은 밭작물 재배품목이 많아 대체로 근골계 계통의 질환에 취약한데 이번에 시범사업에 선정되어 의미가 크다"며"많은 여성 농업인들이 검진을 통해 건강하게 농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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