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제천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엘리트 배구대회인 '제77회 전국남녀종별 배구선수권대회' 를 시작으로 굵직한 전국단위 스포츠대회를 연이어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전국단위 스포츠대회의 개최는 그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취소 또는 연기 등 위축되었던 지역 스포츠 전반에 새로운 활력을 제공하고, 지역경기 회복에 새로운 물꼬를 틀 것으로 보인다.
제천체육관. [사진 = 제천시] 2022.05.03 baek3413@newspim.com |
시는 올해 50여개 대회가 열릴 것으로 예상했다.
전국대회 유치로 참가 선수단 26만 5000여명, 학부모 등 관계자를 포함해 연인원 50여만 명이 제천시를 방문하게 된다.
이달을 기점으로 하계기간 동안 개최되는 주요 전국단위 스포츠대회는 ▲2022년 한국대학실업연맹회장배 남녀하키대회(5월, 선수단 700명)▲충북도 유소년 축구대회(6월, 선수단 800명)▲제65회 전국종별하키선수권대회(6월, 선수단 1200명)▲제60회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7월, 선수단 1,500명)▲KBS배 전국 기계체조대회(7월, 선수단 500명)▲제34회 전국시도대항 인라인스피드대회(7월, 1200명)▲제38회 대통령기 전국탁구대회(7월, 선수단 1700명)▲2022 추계 전국중등축구대회(8월, 선수단 3000명) 이다.
시 관계자는 "하계기간 굵직한 전국단위 스포츠대회가 연이어 개최됨에 따라 지역상가의 이용고객과 숙박업소의 예약률이 늘어나는 등 지역경기 회복의 가시적인 성과가 보인다"며 "양질의 전국단위 스포츠대회의 추가 유치를 통해 이러한 분위기를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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