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핌] 이순철 기자 = 1일 오후 1시 49분쯤 강원 원주시 반곡동의 한 교회에서 화재가 발생해 3시간 여만인 이날 오후 5시쯤 큰 불길을 잡았다.
1일 오후 1시 49분쯤 강원 원주시 반곡동의 한 교회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고가사다리차를 이용해 진화에 나서고 있다.[사진=강원도소방본부]2022.05.01 grsoon815@newspim.com |
불은 교회 건물 4층에서 시작돼 연면적 1900여㎡ 규모의 건물 전체로 번져 모두 태웠다. 다행히 이날 교회에는 예배가 없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난 4층에는 교회 관계자들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소방당국이 한때 긴장하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불이 확산하자 오후 2시 28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2대, 소방차 35대, 인력 120여 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화재 현장에는 강한 바람이 불어 소방헬기에서 투하하는 물줄기가 불씨에 제대로 닿지 않는 등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과 소방은 진화 후 화재 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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