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지난 2020년부터 추진해 온 의열체험관이 개관했다고 28일 밝혔다.
박성호 밀양시장(왼쪽 다섯 번째)이 28일 열린 밀양의열체험관 개관식에 참석해 축하테이프를 자르고 있다.[사진=밀양시] 2022.04.28 news2349@newspim.com |
개관식에는 독립유공자 유족들을 비롯한 150여 명의 내빈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항일독립운동사에서 탁월한 발자취를 남긴 도시 밀양은 독립운동서훈자 90명을 배출한 독립운동의 성지다.
이번에 개관한 의열체험관 일원은 11명의 독립운동가 생가지가 위치한 역사적인 곳이다.
밀양 의열체험관에서는 1919년으로 떠나는 기차를 타고 시간 이동한 체험자가 비밀 독립투사가 되어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며 항일운동을 펼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오늘 개관한 의열체험관은 103년 전, 선열들이 목숨 바쳐 지켜낸 대한민국의 번영을 위해 지금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공간이 될 것이다"면서 "우주천문대, 기상과학관, 영남루를 연결하는 시내 관광의 거점으로 그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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