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뉴스핌] 변병호 기자 = 강원 평창군 용평면 새마을협의회가 '장날에 파는 맛있는 생명운동'으로 지역사회의 환경의식개선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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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평면 장날에 파는 맛있는 생명운동 참여자들 모습.[사진=평창군]3oneyahwa@newspim.com |
27일 용평면 새마을협의회에 따르면 관행적으로 소각처분 해왔던 폐현수막으로 앞치마 형태의 농사용 주머니와 작업용 발토시를 만들어 주민들에게 무료로 나눠 주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월별 테마를 정해 매달 25일 장날마다 사용한 아이스팩을 수거하고 수거한 아이스팩을 재냉동해 5일장 상인들과 방문객들에게 나눠 주는 활동 및 파손된 아이스팩 젤과 공병을 재활용한 디퓨저 만들기 체험, 공방의 자투리나무들을 활용한 마스크걸이 만들기 등을 통하여 주민들의 환경운동 참여를 독려해 조금 특별한 장평5일장을 조성하고 있다.
용평면 새마을협의회는 마을의 농약병 및 농약봉투를 수거하고 폐식용유로 재활용 비누를 만들어 아이스팩 수거 시 나눠 주는 등 각종 탄소중립 새마을 실천 수칙을 실천하는 등 환경운동에 대한 공감대를 높이고 있다.
최기철 새마을협의회장은 "환경운동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인 만큼 새마을 협의회가 함께 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주민들과 상인들의 높은 호응과 관심에 놀랐고 높은 관심만큼 주민들에게 더 쉽고 친근하게 알릴 방법을 열심히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oneyahw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