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기철 현 동구청장 컷오프...김대권 현 수성구청장 단수추천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6.1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지역의 기초단체장 경선후보 윤곽이 드러났다.
대구광역시 8개 구.군 중 7곳은 경선으로 최종 후보를 가리고, 수성구청장은 김대권 현 수성구청장이 단수후보로 추천됐다.
27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 따르면 주호영 공천관리위원장은 전날 이같은 내용을 담은 대구지역 기초단체장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국민의힘 대구시당 주호영 공천관리위원장이 26일 '6.1지방선거' 대구 기초단체장 경선지역과 경선후보자를 발표하고 있다.[사진=국힘대구시당] 2022.04.27 nulcheon@newspim.com |
심사결과에 따르면 수성구청장 후보는 현 김대권 구청장이 단수 추천됐다. 김 구청장은 이번 공천에서 단독 신청했다.
중구는 류규하 현 중구청장과 권영현 예비후보가 공천후보 자리를 놓고 다툰다. 100% 시민여론조사로 판가름하게 된다.
또 남구는 조재구 현 남구청장과 권오섭 국힘 대구시당 부위원장이 맞붙는다.
동구는 우성진.윤석준 대구시당 부위원장과 차수환 동구의회 의장 등 3명이 경선에 나선다.
북구는 배광식 현 북구청장과 박병우 50사단 이전 추진위원장이, 서구는 류한국 현 서구청장과 김진상 전 서구부청장이 경선으로 최종 후보자리를 놓고 양자 대결을 벌인다.
달서구는 이태훈 현 달서구청장과 조홍천 전 대구시의원, 안대국 예비후보 등 3명이 경선 레이스에 나서고, 달성군은 최재훈 국힘 대구시당 부위원장, 조성제 전 대구시의원, 강성환 전 대구시의원 등 3명이 공천후보 자리를 놓고 각축전을 벌인다.
중구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 6곳은 모두 시민 50%, 책임당원 50%의 여론조사로 최종 후보가 결정된다.
이날 심사 결과 배기철 동구청장이 대구지역 현역 구청장 중 유일하게 컷오프(공천배제) 됐다.
주호영 공관위원장은 "배기철 동구청장은 중앙당 방침에 의거, 교체지수와 적합도 모두 적합하지 못했다"며 "특히 적합도여론조사에서 현역 기초단체장임에도, 1위를 차지하지 못했다"고 컷오프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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