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달 15일부터 4월 15일까지 실시한 '우리동네파수꾼 시범사업' 사업자 공모에서 하동군, 함안군, 함양군 등 3개 군이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경남도청 전경 [사진=경남도] 2018.11.8.news2349@newspim.com |
우리동네파수꾼 시범사업은 시‧군별로 2명의 우리동네파수꾼을 선발해 관할경찰서 범죄예방경찰관(CPO)과 짝을 이루어 2인 1조로 마을을 동행 순찰하면서 각종 재난‧재해사고 예방활동은 물론, 마을의 생활치안 불안요소 점검하는 사업이다.
주요 활동지역은 도내 도서벽지나 시골의 우범‧취약지역으로 예컨대 원룸밀집지역, 안심귀갓길, 자살발생 위험구역, 노숙인‧외국인 밀집지역 등이다.
함안군은 산업‧농공단지 내 외국인노동자 밀집거주지역, 외부인 방문이 잦은 입곡군립공원 등을 주요 집중 순찰지역으로 선정했으며, 하동군은 농촌지역 빈집 절도범죄, 관내 범죄 다발지역을 중심으로 치안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함양군은 외국인 파수꾼 선발‧운영을 통한 다문화 관련범죄 예방, 여름철 물놀이, 풍수해 등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현재 운영 중인 하천관리인 제도 등과 연계해 순찰활동을 강화한다는 구상 등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경남자치경찰위원회는 이들 군에 대해 5월 중에 사업비를 교부해 파수꾼 인력 채용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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