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양양군 조산초등학교에 학교 숲이 조성된다.
26일 군에 따르면 학생 및 지역주민의 자연생태 감수성을 함양하고 자연친화적 학습·놀이 공간 조성을 위한 '학교 숲 사업'을 추진한다.
자료사진.[뉴스핌 DB] 2021.11.08 obliviate12@newspim.com |
이에 따라 군은 도비 3900만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6000만원을 확보해 조산초등학교 교정에 학교 숲을 조성한다.
이번 학교 숲 조성 대상지는 모래 위에 단순히 어린이놀이시설 및 벤치만 설치돼 있던 공간으로 건조하고 삭막한 곳으로 인식돼 왔으나 이번 사업을 통해 3면 500여㎡의 자연친화적 녹색공간을 조성해 자연 속 학습·놀이 공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지난 1999년 '학교에 나무를 심고 숲을 조성하는 운동'에서 시작해 현재 산림청과 전국 지자체가 공동사업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는 학교 숲 사업은 학생과 지역주민을 위한 녹색쉼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학교 교정 내 공공부지에 녹지공간을 조성, 산림의 공익적 가치를 높이고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며 "학교 숲 조성으로 학교와 지역사회가 서로 나누고 소통하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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