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군포시 문화도시 포럼 개최..."숲이 있는 도시로 삶의 질 향상"

기사입력 : 2022년04월22일 11:42

최종수정 : 2022년04월22일 11:42

[군포=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군포시는 지난 21일 시청사에서 '도시 숲과 삶의 질'을 주제로 문화도시 포럼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문화도시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한대희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도시 숲은 문화도시 특성화계획으로 기후위기로 인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수리산의 자연을 도시 내부로 들여와 학교 숲과 옥상 녹화, 가로수 길, 도시공원 등을 추진하면 기후변화를 완화해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시장은 "도시 숲이 문화도시 사업으로 시민운동 차원의 캠페인으로 진행되길 바란다"며 "문화도시는 행정 주도가 아니라 시민들이 주체가 돼서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시 숲과 삶의 질을 주제로 한 군포 문화도시 포럼에서 한대희 군포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군포시] 2022.04.22 1141world@newspim.com

이어 서울대 환경생태계획연구센터장인 임봉구 교수는 주제발표에서 "도시 숲은 생태계 회복과 열섬효과 완화를 통해 지역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도시에 조성되는 숲"이라고 정의한 후 "미세먼지 저감, 대기정화, 기후조절, 사람 체온 조절 등 생태적 역할과 도시경관 개선 등의 역할을 한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통합형 공원녹지 환경복지 차원에서 도시 숲의 중요성은 더욱 커졌다"고 말했다.

임봉구 교수는 도시 숲 활성화 방안으로 스토리텔링 방식의 이야기가 담긴 도시 숲, 청소년을 위한 친자연적 학습공간,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전통 마을 숲 복원, 가로수 조성 등 도시경관 개선, 숲과 도시를 연결하는 녹색네트워크 구축, 접근성 놓은 도시 숲 조성 등을 제안하면서 "산림문화·휴양 인프라 확충과 숲의 도시 군포의 정체성 확립을 통해 숲의 기능을 극대화해서 군포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남진보 목포대 조경학과 교수는 사례발표를 통해 런던과 셰필드시티 등 지역공동체가 주도하는 영국의 다양한 도시 숲 조성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지금종 군포문화도시지원센터장을 좌장으로 최성지 군포문화재단 문화예술본부장 등이 참여한 토론에서는 시민이 만들어가는 군포만의 도시 숲 조성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군포시는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초 '시민의 문화적 권리로 숨쉬는 군포'를 타이틀로 내걸어 제4차 문화도시의 예비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바 있으며 오는 11월 문화도시 본도시 선정을 목표로 문화도시와 관련한 다채로운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예비문화도시 선정 당시 군포시는 시민을 주체로 산본신도시의 한계를 극복하고 수리산 등 접근성 높은 자연환경과 각종 문화공간, 높은 시민의식을 기반으로 도시의 활력을 모색해 온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문화도시 본도시로 선정되면 5년간 최대 10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1141worl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사진
LIG넥스원, 루마니아 방공시스템 탈락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LIG넥스원이 루마니아 정부의 단거리 방공 시스템 도입 입찰에서 서류상 오류로 탈락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지난 16일 루마니아의 공공조달 관련 민원 행정기관인 CNCC에 입찰 탈락 관련 이의를 제기했다 LIG넥스원 판교R&D센터 전경 [사진 = LIG 넥스원] LIG넥스원은 이달 초 루마니아의 단거리 방공 및 초단거리 방공 시스템 2차 입찰에서 탈락한 바 있다. 입찰 참여 초기 단계에 필요한 보증금 영수증을 제출하는 과정에서 서류상 실수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LIG넥스원은 이견을 주장하고 있다. 입찰 회의 당시 공정하지 않은 대우를 받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LIG넥스원은 이의제기 문서를 통해 이같은 주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아직 탈락한 것은 아니고 서류제출 과정에서 상호 이견이 있는 상황"이라며 "수출 과정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으로 사업 주관 기관에서 정한 이의제기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입찰 보증금 규모는 해당 입찰 진행 사업비의 1% 수준인 420만달러(61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aykim@newspim.com 2024-12-24 15: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