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국민의힘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은 22일 국민의힘 괴산군수 공천 경선 과정에서 특정 예비후보에게 당원의 실명이 표시된 전화번호가 전달된 사태와 관련해 수사당국의 철저한 수사를 요구했다.
지역정가에 따르면 괴산군수 선거 후보 경선 예정자인 송인헌·정성엽·이준경 등 예비후보 가운데 특정 예비후보에게만 당원의 실명이 표시된 전화번호가 전달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입원중인 박덕흠 국회의원.[사진 = 박덕흠의원실] 2022.04.22 baek3413@newspim.com |
박의원은 "예비후보 세명 모두 충북도당에 직접 가서 전달받은 USB를 활용한 것이기 때문에 나는 전혀 개입할 수 없는 구조"라며 "사법당국에 조속히 수사를 의뢰해 당원명부를 유출한 범인이 누구인지 밝히고 그 배후까지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날 충북도당에서 국민의힘 모 예비후보 부인이 당원명부 유출경위를 밝히라며 도당운영위원회 회의장에 들어와 항의하는 과정에서 바닥에 넘어져 부상을 당했다.
그는 입원이 필요하다는 의사의 권유로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