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6·1지방선거에서 경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박완수 의원은 청년층의 결혼 기피 현상과 출산율 하락으로 인한 인구감소 추세에 대응하기 위한 '경남형 출산 육아 정책'을 내놨다.
경남형 출산 육아 정책은 ▲신혼부부들의 주택구입시 대출이자 지원강화 ▲출산장려 일시금 지원 확대 ▲거점별 공공산후조리원 ▲돌봄사업 확대 등을 주요 골자로 한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박완수 국회의원. 2020.09.15 kilroy023@newspim.com |
박 의원은 이를 위해 '경남형 출산 육아 정책' 특별회계를 신설, 정책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청년의 결혼과 주택구입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신혼부부 주택 구입에 따른 담보대출 이자 지원을 강화한다.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한 이자율 변동과 연계해 이자 지원을 현실화한다는 방침이다.
출산장려 일환으로 출산 일시금 지원을 확대한다. 출산장려 일시금 지원을 확대해 출산 초기 부담을 줄이고 거점별 공공산후조리원 신설, 난임부부 시술비용도 확대·지원한다.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을 위해서는 ▲2세 이하 육아수당 지원 ▲3명 이상 다자녀 가정 지역화폐 등 바우처 정기 지급 ▲육아휴직 맞벌이 가정 지원금 지급 등의 정책을 제시했다.
맞벌이 부부를 위한 아동 돌봄교실 운영 대상과 시간을 확대한다. 돌봄교실 대상 아동의 나이를 초등학교 4학년까지로 확대하고, 돌봄교실 운영 시간을 오후 8시까지로 연장한다.
장남감 구입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장난감도서관 신설을 확대하고, 장난감도서관 내에는 일정 시간 동안 장난감을 갖고 놀 수 있는 체험공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영유아를 데리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부모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영유아 동반 부모의 택시비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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