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서울중앙지법이 제42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전시회와 오케스트라 공연 등 행사를 진행한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는 20일 서울 서초동 서울법원종합청사 1층 청심홀에서 '하트 시각장애인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힐링콘서트가 개최된다"고 18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오는 20일 서울법원종합청사 1층 청심홀에서 열리는 '하트 시각장애인 체임버 오케스트라' 힐링콘서트 팜플렛. [사진=서울중앙지법 제공] 2022.04.18 shl22@newspim.com |
하트 시각장애인 체임버 오케스트라는 시각장애 음악인으로 구성된 세계 유일의 민간 실내관현악단이다. 공연은 이날 오후 12시10분부터 1시까지 50분간 진행된다.
법원 관계자는 "장애라는 한계를 뛰어넘는 아름다운 연주를 통해 모두의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장애인들도 다 같은 사람들이라는 열린 마음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법은 19일 서울시 농아인협회 산하 단체인 '서초구 수어통역센터'의 안영회 센터장을 초빙해 재판 업무 중 청각장애인 등에게 제공되는 수어 통역에 대한 문제와 효과적인 의사소통 방식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또 21일에는 안요한 사회복지법인 새빛복지재단 이사장의 시각장애인 인식개선 강연도 예정돼있다. 이날 강연에서는 희망자에게 점자 체험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법원 청사 2층 로비에서는 강남장애인복지관이 주최하는 '액티브아트 특별전'도 전시 중이다. 특별전에서는 시각·예술분야 장애예술인 14명의 작품 30여점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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