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산도시공사는 하모니콜(안산시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운전원 50명을 대상으로 고객서비스 향상을 위한 체험교육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하모니콜은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 안산시에 거주하는 교통약자를 위한 이동지원 서비스이다.
안산도시공사는 하모니콜(안산시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운전원 50명을 대상으로 고객서비스 향상을 위한 체험교육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안산도시공사] 2022.04.18 1141world@newspim.com |
이번 교육은 하모니콜 운전원이 고객인 교통약자가 되어 운행 서비스를 점검하고 개선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특히 운행 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을 직접 체험해 고객을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모셔드릴 수 있도록 안전강화 교육도 이틀에 걸쳐 진행했다.
운행 중 수시로 발생하는 과속방지턱(요철)을 넘을 때 생기는 이질감, 승하차 시 기울어진 경사로를 이동할 때 생기는 불안감, 과속, 급정거 등을 직접 경험하고 의견을 나누며 안전한 운행방법을 체험을 통해 학습했다.
공사는 이번 체험교육으로 고객과의 공감대 형성과 운전원의 안전한 운행환경을 조성해 하모니콜 고객 서비스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산도시공사 서영삼 사장은 "하모니콜 서비스는 고객의 안전이 우선되고 더 나아가 운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불편을 제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하모니콜과 바우처택시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보다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하모니콜은 안산시로부터 위탁받아 안산도시공사에서 운영하는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으로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하모니콜 차량 60대와 바우처택시 59대 등 총 119대를 운행하고 있다.
하모니콜센터는 24시간 운영하며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 △의료기관에서 대중교통 이용이 불가능하다는 진단서를 발급받은 자 △임산부 등이 이용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10㎞까지 기본요금 1200원이며 지역외는 매 5㎞마다 100원씩 요금이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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