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강릉시는 신혼·예비 부부 10쌍에 대해 강릉솔향수목원에서 숲속의 작은 결혼식을 치를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강릉솔향수목원 야외 행사장 모습.[사진=강릉시] 2022.04.18 grsoon815@newspim.com |
시는 신혼, 예비부부 총 10쌍을 선정해 4월부터 12월까지 자연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강릉솔향수목원에서 숲속 결혼식을 올릴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시작한다.
숲속 작은 결혼식 지원사업은 허례허식 없는 결혼문화 정착 등을 위해 공공시설인 수목원을 무료로 장소 제공해 줄 뿐만 아니라, 야외 결혼식에 따른 공간조성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청방법, 지원내용 등 자세한 사항은 강릉시청 홈페이지(고시/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자가 많을 경우 지원 순으로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연간 약 18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강릉솔향수목원은, 시민과 함께하는 수목원으로 나아가기 위해 현재 운영중인 숲해설, 유아숲 체험 외 다도, 가드닝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계절별 기획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석중 녹지과장은"평생 한번 뿐인 결혼식인 만큼 숲속 결혼식을 통해 기억에 남을 추억이 되길 바라며 시민들이 수목원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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