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가 남양동 일원에 1만9500㎥ 용량의 우수저류시설을 설치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로부터 국비 146억 원을 확보해 총 사업비 292억 원을 투입하는 이 사업은 교동 굴다리 하류에서 삼척보건소 인근까지 이어지는 저지대 상습침수 피해를 예방하고자 추진된다.
[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삼척시청. 2020.09.08 onemoregive@newspim.com |
이에 앞서 시는 2002년 태풍 루사, 2003년 태풍 매미, 2019년 태풍 미탁 등 침수피해를 겪으면서 침수 해소사업으로 시가지 펌프장 설치, 하수도 중점관리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지난 2020년에는 삼척시 교동 일원 침수예방사업으로 교동 굴다리 상류 지역에 33억 원을 투입해 배수관로 757m를 신설했다.
또 지난해부터 침수 피해지역인 교동 굴다리 근처에 48억 원을 투입해 3500㎥ 용량의 우수저류조를 설치하기 위해 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며 올해 하반기 착공 예정이다.
홍옥희 재난안전과장은 "우수저류시설 설치로 상습 침수 피해지에 대해 침수를 예방하고 지역주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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