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의 투자유치 노력이 큰 결실을 거두고 있다.
시는 13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총 10개 기업과 1조 4814억원 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에 이은 두 번째 1조원대 투자협약으로, 시는 국제유가, 원자재가 상승 등 불확실한 투자환경 속에서도 올해 투자유치 목표액인 1조원을 크게 상회한 2조 4834억원의 투자를 유치해 6108명 신규고용 창출이 예상된다.
허성곤 김해시장(왼쪽 여섯 번째)이 13일 오후 3시 김해시청 소회의실에서 10개 기업과 1조4814억원 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김해시] 2022.04.13 news2349@newspim.com |
시는 주력산업인 기계, 금속 관련 제조기업 6개사와 물류기업 4개사를 대동첨단일반산업단지(대동면)와 사이언스파크일반산업단지(한림면), 진영읍 일원에 유치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피디엠, ㈜큐빅스, 한국정밀공업㈜, ㈜대코, ㈜유창강건, ㈜엠티티, 영창기연, 인트러스투자운용㈜, ㈜디엔디에스피씨, ㈜케이리츠투자운용 등 10개 기업의 대표와 관계자가 참석했다.
한국정밀공업㈜, ㈜큐빅스는 각각 관내 재투자로 사업장을 대동첨단산업단지로 확장하여 이전하는 냉간 단조품과 모듈형 조립식 부품 제조기업이며 ㈜유창강건, ㈜데코, ㈜엠티티, 영창기연은 생산라인 증설을 위해 부산에서 대동첨단산업단지로 본사를 이전하는 각각 건축자재, 선박 구성품, 플랜트 내장품, 물류운반기계 제조기업이다.
인트러스투자운용㈜, ㈜디엔디에스피씨는 각각 사이언스파크와 대동첨단산단에 ㈜케이리츠투자운용, ㈜피디엠은 진영읍 일원에 대규모 물류센터를 신축하고 2025년까지 순차적으로 부지매입, 설비투자, 신규인력 채용 등 투자를 이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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