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담양군이 자살률이 증가하는 봄철을 맞아 자살예방 집중관리를 실시한다.
12일 담양 군에 따르면 봄철 자살률 증가는 전 세계에서 공통적으로 발생하는 현상으로 일조량 증가, 꽃가루, 미세먼지 등 계절적 요인과 불면증, 상대적 박탈감, 우울증 재발 등 다양한 요인이 작용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으로 인해 정신건강에 대한 주의와 예방 관리의 필요성이 더욱 증가하고 있다.
담양군, 봄철 자살 고위험시기 집중관리 실시[사진=담양군]2022.04.12 ej7648@newspim.com |
군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인력 활용 노인우울검사, 자살고위험군 전화상담 등 각종 사회서비스 제공기관과 협업하여 자살 위험군 발굴 및 연계 치료를 실시한다.
홈페이지, SNS 채널, LED 전광판 등을 활용 도움기관 정보를 알리고 등굣길 생명존중 홍보·캠페인, 생명사랑문화 확산을 위한 모바일 앱 워크온 걷기 챌린지, 현수막·포스터 게시, 홍보물 배부 등을 통해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담양군 관계자는 "생명 존중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 확산을 위해 정신건강증진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정신질환자 조기발견을 위한 상담, 치료 등 통합적 정신건강 관리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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