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소방본부는 오는 2024년 국립소방박물관 건립을 위한 소방유물 수집 및 기증운동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전북소방은 지난해부터 국립소방박물관에 소장할 소방관련 역사적 유물을 수집해오고 있다.
소방안전잡지[사진=전북소방본부] 2022.04.08 obliviate12@newspim.com |
전북119안전체험관과 전주덕진소방서에서 보관 중이던 수동식 소형펌프, 소방안전잡지 26점, 소방관련법령집 3점, 소방차량 사진 15점, 근무복과 방화복 등 총 151점이 기증됐다.
또 전주시 거주 임형모 씨가 1900년대 목재소화기·1920년대 투척 유리 소화탄 등 소화기구, 1923년대 가정방화수칙 등 화재예방 홍보물품, 1980년대 지휘관 표장 등 다양하고 학술적으로도 높은 가치를 지닌 200여점의 소방유물을 기증했다.
기증 혹은 제보대상 유물은 대형 소방차, 완용펌프에서부터 작은 배지까지 크기와 종류에 관계없이 모두 가능하다. 문헌·서적·사진·의복·장비·차량 등 소방과 관련된 것이면 된다.
기증방법은 소방유물 자료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참여방법은 소방유물자료관에서 소장유물 기증운동 클릭 후 소방유물기증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작성해 우편 또는 E-mail로 발송하면 된다. 접수가 되면 소방청 학예사가 상담을 지원한다.
기증받은 유물은 기증자료의 수량과 가치 등을 고려해 특별전시·연구·교육자료로 활용된다.
또 기증품의 중요도에 따라 연구자료집 발간, 중요자료 국가등록문화재 지정 신청 등이 이뤄지며 보존처리가 시급한 유물은 자체 예산으로 수리·복원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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