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김서연2가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전라남도 무안에 위치한 무안 컨트리클럽(파72/6,565야드)의 서A(OUT), 서B(IN) 코스에서 열린 'KLPGA 2022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1차전(총상금 7000만원, 우승상금 126만원)'에서 김서윤2(20)가 첫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2022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1차전 우승자 김서윤2. [사진= KLPGA] |
김서윤2는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타를 줄이며 백수빈(26)과 함께 공동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진출했다.
최종라운드에서도 백수빈과의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백수빈은 파 행진을 하다가 13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한 타를 줄였고, 김서윤2는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한 타를 줄이며 6언더파 138타로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 승부에서는 백수빈의 티샷이 벙커에 빠지며 보기를 범한 반면 김서윤2는 티샷을 페어웨이로 잘 보내며 버디를 잡아내 생애 첫 우승을 일궈냈다.
김서윤2는 "이번 대회 출전 전날 스폰서십 계약이 결정됐는데 이렇게 우승까지 하게 되어 뜻깊다. 셀트리온의 서정진 회장님 등과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부모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해 점프투어를 통해 정회원으로 승격한 김서윤2는 2020년 국가 상비군을 지냈으며 골프 오디션 프로그램 '박세리의 내일은 영웅, 꿈을 향해 스윙하라'에서 우승하며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김서윤2는 "이번 시즌 목표가 드림투어 3승과 상금순위 1위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 계속 열심히 연습하겠다."고 말한 뒤, "KLPGA투어 신인왕 자리에 오른 뒤 언젠가는 LPGA투어에 진출하는 것이 꿈이다"라고 전했다.
이밖에 박서진(23)과 한지원(21,노랑통닭), 이주현(19,노랑통닭), 정시우(21,도휘에드가)가 최종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3위 그룹, 김나영(19), 배현정(21) 등 6명의 선수가 3언더파 141타로 공동7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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