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그리고 밑바닥부터 해왔다"
"대구에서 학교 나오고 사업 시작해"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황규원 전 국민의힘 목포시당협위원장이 6·1 지방선거 대구 중구청장 출마를 선언했다.
황 전 위원장은 6일 국민의힘 대구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지난 시간 대구에서 관광 IT 스타트업을 8년간 했던 관광 문화 전문가이며, 사지라 불리는 곳에서 1000일이라는 시간을 보냈던 현장 중심의 해결사"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황규원 국민의힘 전 목포시당협위원장이 6일 국민의힘 대구당사에서 6·1 지방선거 출마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황규원 전 위원장 측 제공] 2022.04.06 kimej@newspim.com |
황 전 위원장은 "이곳 대구는 제가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를 졸업한 지역이고 대구 중구는 사업을 처음 시작한 곳"이라고 운을 뗐다.
또 "처음부터 그리고 밑바닥부터 해왔다"며 "매주 대구와 목포를 오가며 한분한분을 만나다 보니 전남에서 책임당원을 가장 많이 입당시켜 우수시도당에 선정됐고 호남 최초로 대학교 총학생회장을 발굴했다"고 했다.
이와 함께 "그 노력의 시간이 어느덧 1000일의 시간이 다됐을 때 20대 대선에서 두자리수를 얻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런 함성을 뒤로하고 저는 제가 자랐고 저의 추억이 숨 쉬고 있는 대구 중구로 오려한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지금 중구의 인구수는 감소하고 있으며, 지역의 고령화는 진행되고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들의 피해는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며 "그로 인해 젊은 인구의 이탈은 더 빨라졌으며 적막한 기운만이 감도는 중구가 되어 버렸다"고 봤다.
공약으로는 "스타트업 산업밸리를 통해 젊은층의 유입을 만들어 젊은이들이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겠다"고 했다.
또한 "IT와 융복합하여 상업지역구 성장밸리로 상업중심지로 만들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고령화에 따른 생계형 정책으로 주거안정 복지비실비지원을 실천해 고령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복지 문화를 실현하겠다"고 했다.
끝으로 "책상 앞에서만 앉아 있지 않고 행사만 다니면서 저의 업적만 기리지도 않겠다"며 "오로지 구민들만 바라보며 능력이 있는 대구 중구의 모습을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kime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