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뉴스핌] 변병호 기자 = 강원 영월군은 2022 제55회 단종문화제를 오는 29~5월 1일까지 정부방역방침을 준수해 축소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영월군 단종제례 모습.[사진=영월군청]oneyahwa@newspim.com |
군에 따르면 제55회 단종문화제는 세계유산 장릉, 영월문화예술회관 등 정부 방침에 따른 관람객 입장 통제가 가능한 곳 위주로 선정해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로는 단종제향, 지역예술인공연, 드론라이트쇼, 칡 줄다리기 전시, 문예행사 등과 축제 서포터즈, 게더타운 등의 신규프로그램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한 하이브리드 형 축제로 진행되며 오프라인 행사의 경우 순간 최대 관람객 200명으로 제한을 두고 있다.
단종문화제의 메인 행사인 단종 국장 행렬은 코로나 확산으로 취소됐으며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면 별도로 하반기에 개최할 예정이다.
이에 올해 칡 줄다리기 행사는 강원도 무형문화재 등재를 목적으로 진행되며 칡 줄을 수거하고 제작해 완성이 되면 장릉에서 전시되고 칡 줄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기록하는 아카이빙 작업이 함께 진행된다. 모든 과정은 군민참여 거버넌스를 구축해 영월 군민 주도로 추진된다.
올해 단종문화제는 축제 기간 내 지역의 예술인들에게 지속적인 예술 활동 독려 및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지역예술인공연 공모를 통해 선발된 팀의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5월1일 오후 2시에는 장릉에서 영월문화예술회관 공연장상주단체인 클렌타몽의 공연이 있고 4시에 영월빅밴드가 폐막공연을 장식할 예정이다.
신규프로그램으로는 '게더타운'이라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 단종문화제 온라인 행사장을 구축하고 '숨은단종찾기', '방탈출' 등 여러 이벤트 및 콘텐츠가 진행될 예정이다.
축제 기간 상시로 컴퓨터 혹은 핸드폰을 통해 입장 할 수 있으며 가상공간에서 직접 만든 아바타로 이동할 수 있다.
인접한 다른 캐릭터와 카메라, 마이크를 활용해 소통이 가능하며 단종제향, 단종국장, 단종어진 등 단종문화제와 관련한 정보들을 습득할 수 있으며 방 탈출 및 이벤트를 통해 축제를 온라인상에서도 즐길 수 있다.
이번 제55회 단종문화제에서는 지역주민들이 참여해 군민들의 역량으로 빚어낸 활력 넘치는 축제의 장으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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