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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보]봉화 산불, 강풍타고 물야면 수식리로 확산...봉화군, 주민 대피령

기사입력 : 2022년04월05일 16:07

최종수정 : 2022년04월05일 16:47

산림당국, '대응2단계' 발령...초대형진화헬기 등 7대 투입 진화 '총력'

[봉화=뉴스핌] 남효선 기자 = 식목일인 5일 오후 1시29분쯤 경북 봉화군 봉화읍 화천리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북서풍을 타고 인근 물야면 수식리 방면으로 확산되고 있다.

산림당국은 이날 오후 2시50분을 기해 '산불대응2단계'를 발령하고 초대형헬기 포함 산불 진화헬기 17대(산림 15, 소방 2)와 산불진화대원 153명(산불특수진화대 등 90, 소방 63)을 투입해 확산저지와 조기 진화에 총력을 쏟고 있다.

5일 오후 1시29분쯤 경북 봉화군 봉화읍 화천리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북서풍을 타고 인근 물야면 수식리 방면으로 확산되고 있다.산림당국은 이날 오후 2시50분을 기해 '산불대응2단계'를 발령하고, 봉화군은 산불 확산지역 주민 대피령을 내렸다.[사진=산림청]2022.04.05 nulcheon@newspim.com

봉화군청은 이날 오후 3시4분, 재난문자 등을 통해 화천리 산불발생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린데 이어 오후 3시43분쯤 물야면 수식리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할 것을 독려했다.

산불 발생 현장에는 순간풍속 10m/s 이상의 강한 북서풍이 불고 있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임상섭 국장은 "현재 봉화군 일대 순간풍속 10m/s 이상의 북서풍의 강풍이 불고 있어 산불이 확산중에 있다"며 "봉화군 지역주민들은 산림당국과 봉화군에서 발표하는 재난 방송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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