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지난 2월부터 실시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이 완료됐다.
5일 시에 따르면 지난 2월 14일부터 3월 31일까지 전체 신청대상자 9만75명 가운데 97.6%에 달하는 8만7932명에게 재난지원금 지급을 완료했다. 총 지원금액은 175억 8640만원이다.
강원 동해시청 [사진=동해시청] 2020.11.13 onemoregive@newspim.com |
동해시는 지난 3월 초 발생한 대형산불로 인해 당초 3월 14일까지이던 접수 기간을 3월 31일까지 연장하며 긴급재난지원금 접수를 이어왔다.
지급 완료한 176억원 가량 중 3월 말까지 총 153억원이 사용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 인해 실제 작년 동일 기간과 비교했을 때 동해페이의 사용금액이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심재희 기획감사담당관은 "긴급재난지원금의 사용기한은 6월 30일까지이며 미사용 시 전액 환수될 예정이므로 기한 내 긴급재난지원금을 사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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