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정찬성이 한국인 최초 UFC 챔피언 타이틀에 도전한다.
한국인 최초 UFC 챔피언 타이틀에 도전하는 정찬성. [사진= UFC] |
'코리안 좀비' 정찬성(35)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 비스타 베테랑스 메모리얼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273 메인이벤트에서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4·호주)를 상대한다.
정찬성은 공식인터뷰에서 "볼카노프스키가 챔피언이지만 메인 이벤트 경험은 내가 더 많다"며, "그것이 가장 큰 무기가 될 것"이라는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의 말처럼 UFC 페더급 챔피언 볼카노프스키가 출전했던 메인 이벤트는 지난해 9월 'UFC 266'에서 오르테가와 펼쳤던 2차 타이틀 방어전이 유일하다. 그에 반해 정찬성은 지난 2012년부터 총 8번 메인 이벤트에 꾸준히 이름을 올렸고, 이 중 5번 승리를 거둔 바 있다.
'한국인 최초 UFC 챔피언'에 도전하는 정찬성을 위해 전 UFC 챔피언 헨리 세후도가 두 팔 걷어붙였다. 헨리 세후도는 장 웨일리, 디아비슨 피게레도 등 다수의 챔피언들의 훈련을 도운 바 있다. 공개된 카운트다운 영상에서 세후도는 "'코리안 좀비(정찬성)'을 처음 봤을 때부터 팬이었고, 그에게는 파이터로서의 재능이 충분했다"며, "정찬성에게 필요한 것들을 집중적으로 알려주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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