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국민의힘 김해·양산 4건 전과자도 출마…"내로남불 정치?"

기사입력 : 2022년04월04일 09:25

최종수정 : 2022년04월04일 15:20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지난 대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전과기록을 집중 공격했던 국민의힘이 오는 6월 1일 치뤄지는 지방선거와 관련 출마자들에 대한 전과기록과 관련 검증기준을 발표한 가운데 일부 인물들의 특이한 다수 전과기록이 여전히 논란이 되고 있다.

경남 김해시장 선거 출마자의 경우 음주를 포함해 전과기록 4건의 예비후보가, 양산은 양산시의원 출마자 중 음주를 포함, 조세범 처벌, 주민등록법 위반 등 4건의 전과기록을 가진 인물도 출마한 것으로 알려져 도덕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국민의힘 로고.[사진=뉴스핌DB]

4일 오전 9시 기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통계시스템에 따르면 김해시장 예비후보는 모두 10명이 등록을 마쳤다. 대선승리의 영향 탓인지 국민의힘이 8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더불어민주당은 2명이 등록했다.

이 가운데 2건 이상 전과 기록을 가지고 있는 예비후보는 4명이며 모두가 국민의힘 소속이다.

가장 많은 전과 기록을 가지고 있는 예비후보는 김성우 국민의힘 김해을 당협위원장으로 총 4건이다. 김 예비후보는 ▲1997년 9월 5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벌금 200만원 ▲2003년 10월 20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벌금 150만원 ▲2006년 6월 21일 공직선거법 위반 벌금 150만원 ▲2020년 10월 12일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위반 벌금 200만원을 처분받았다.

이어 박병영 예비후보가 2건으로 2014년 1월17일 국가기술자격법 위반 벌금 300만원 ▲2014년 7월 17일 위증 벌금 250만원을 선고받았다고 신고했다.

홍태용 예비후보는 지난 2006년 9월13일 건축법위반 벌금 100만원을, 양대복 예비후보는 2015년 1월19일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벌금 100만원으로 각각 1건의 전과를 기록했다.

양산시의원의 경우 다수의 전과기록자들 중 양산 마 선거구의 성용근 예비후보는 4건의 전과기록이 있으며 그는 ▲2009년 3월 18일 주민등록법 위반 벌금 300만원 ▲2011년 4월 11일 음주 벌금 300만원 ▲2016년 7월 15일 음주 벌금 150만원 ▲2016년 9월 8일 조세범 처벌법 위반 2100만원 등이다.

양산 나 선거구에 출마한 장성국 예비후보도 3건의 전과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1993년 4월 9일 도로교통법위반 집행유예 1년 ▲2001년 1월 8일 음주 벌금 100만원 ▲2005년 3월 3일 폭력벌금 150만원 등이다.

김해지역의 한 시민은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의 전과 4범을 강조하며 대통령이 될 수 없다고 강조한 것이 국민의힘"이라고 지적하며 "김해시장 출마 예정자 중에 전과기록 4건이 있다는 것은 내로남불이라는 시민적 지탄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양산의 한 시민도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의 공정과 상식, 법과 원칙의 기준에 적합하지 않는 다수 전과를 가진 선거출마자들에 대한 제재는 꼭 필요하다"며 "주민등록법 위반에 탈세로 보이는 조세범 처벌 등 비도덕적 인물의 선출직 출마는 당협에서 1차로 정리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지난달 29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발표한 공천 부적격자 심사 기준에 '음주운전자'도 포함되어 있다.

news234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