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지역 재산공개 대상자 25명의 평균 재산은 9억6000이며, 이윤하 평택시의원이 최고액인 40억9000만원을 뒤이어 오명근 경기도의원이 40억8700여만원을 신고했다.
3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정장선 평택시장과 기초의원 16명, 경기도의원 6명, 국회의원 2명 등 평택 공직자 25명에 대한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을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평택시청 청사 전경 모습이다[사진=평택시] 2022.04.03 krg0404@newspim.com |
특히 가장많이 재산이 증가한 공직자는 평택시의회 홍선의 의장이 2020년보다 4억9000여만원이 늘어난 15억 3400만원을, 이해금 시의원 1억4800여만원이 늘어난 3억6100여만원, 서현옥 경기도의원 1억5000여만원이 늘어난 3억3600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이들의 재산은 평균 50%가 늘어났으며, 재산은 지가상승에 따른 증가로 나타났다.
이와 반대로 신고액이 줄어든 공직자는 평택시의회 최은영 의원이 2020년 6억2400여만원에서 1억5700여만원이 줄어든 4억6660여만원을, 김영주 의원도 9910여만원이 줄어든 3억2400여만원을 각각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고 낮은 신고액을 등록한 공직자는 김영해 도의원으로 544만원을 뒤이어 이관우 시의원이 1억 300만원을 신고했다.
공직윤리위는 국민의 눈높이에 부응하기 위해 소득 대비 재산이 과다하게 늘거나 준 경우 등에 대해 재산 취득 경위와 자금 출처, 자금 사용 용도 등 재산형성과정에 대한 심사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등록재산을 거짓으로 기재하거나, 의무자의 중대한 과실로 재산을 누락 또는 잘못 기재하면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보완 명령, 경고 및 시정조치, 과태료 부과 등의 처분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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