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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옛 청호중 시민공간 변모...주민 친화공간 활용 모색

기사입력 : 2022년03월30일 12:29

최종수정 : 2022년03월30일 12:29

[목포=뉴스핌] 김대원 기자 = 전남 목포시는 30일 전남도교육청과 옛 청호중학교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종식 목포시장, 장석웅 도교육감, 최선국․이혁제 도의원과 박용식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왼쪽 6번째)과 김종식 목포시장(왼쪽 7번째)이 구)청호중학교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사진=목포시] 2022.03.30 dw2347@newspim.com

청호중은 지난 2018년 3월 1일 용해지구로 이전한 이후 미활용 상태로 남아 있어 시는 그동안 전남도교육청과 활용방안을 모색해왔다.

목포고등학교 인근에 위치한 옛 청호중 부지는 전남도교육청 소유 재산으로 시가 임의적으로 사용할 수 없었다. 하지만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무상사용이 가능해졌다.

협약에 따라 전남도교육청은 학교 부지 일부를 목포시에 무상 대부하는 한편 사업을 위한 공청회 개최, 시민 의견 수렴, 재정투자 등을 실시한다. 시는 재정 지원, 인·허가 및 민원 등 행정 지원, 사업 발굴 및 국비 확보 등에 힘쓴다.

현재 구상중인 활용방안은 교육공동체 소통공간인 커뮤니티센터, 시민의 문화예술공간과 학교 예술교육 지원을 위한 창의문화예술센터, 새로운 개념의 도서관인 개방형 북카페와 어르신 자료실, 도심 속 공원과 숲 등 문화시설을 비롯한 주민편익을 위한 시설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오는 2025년 새 단장을 목표로 양 기관이 재정확보를 위해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앞으로 옛 청호중학교가 주민친화적 공공시설과 교육복합화 시설로 조성되면 목포 교육발전과 원도심 활성화는 물론 주민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dw234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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