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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뉴스핌 캐피탈마켓' 대상에 KB증권

기사입력 : 2022년03월29일 13:00

최종수정 : 2022년03월29일 14:15

금감원장상에 하나금투 선정
29일 온라인으로 시상식 개최

[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KB증권이 '2022년 제10회 뉴스핌 캐피탈마켓 대상(Newspim Capital Market Award)'에서 영예의 대상(금융위원장상)을 수상했다.

KB증권은 프라임클럽서비스를 통해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구독경제 모형의 자문서비스를 도입함으로써 리서치와 자문서비스의 기능을 제고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모델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 높게 평가됐다. 프라임 클럽 서비스는 구독 경제형 프리미엄 자산관리 서비스로 코로나19 시국에서 비대면 품질을 높인 점이 평가를 받았다.

업계 최초 구독경제 모델을 도입해 소액의 구독료 (1만원/월)만 지불하면 필요한 투자정보를 적시에 제공하고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 경우에는 유선 또는 카카오톡으로 프라임PB의 컨설팅까지 제공하고 있다. 언택트 시대에 맞게 Prime Club 웹세미나를 통해 직장인들도 퇴근 후 시청할 수 있는 궁금한 증권관련 이슈들에 대한 온라인(MTS, 유튜브 등) 라이브 상담 콘텐츠 제공으로 높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원화투자가 가능하고, 해외주식을 소수점으로 매매할 수 있는 'M-able mini(마블미니)'를 출시하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편의를 크게 높였다. 덕분에 해외주식 자산은 2020년 대비 78% 증가한 5.4조원 이상을 기록했고, 수익은 109% 증가한 606억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냈다.

[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2022.03.28 hkj77@hanmail.net

금융감독원장상은 하나금융투자가 차지했다. 하나금융투자는 글로벌 ESG 열풍을 접목한 증여 상품을 출시하면서 업계의 새로운 트렌드를 선점했다. 증여 재산도 투자를 해서 수익을 낼 수 있는 설계 뿐만 아니라 증여를 신고해주는 무료 대행 서비스로 고객 편의성을 높혔다. 상품 출시전 사전예약에서 330계좌에 120억원을 모집하며 출시 1개월 1000계좌 가입, 출시 3개월에 매각액 1000억원 돌파 등 고객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증여플랜의 개념을 확장해 목돈 만들기(모으기랩), 목돈불리기(힙합랩), 불린 목돈 굴리기(증여랩)의 지속가능한 자산관리 모델을 만들어 MZ세대를 새로운 자산투자시장으로 끌어들인 점도 높게 평가 받았다. 이를 통해 미성년자와 MZ세대 가입 비중 계좌 수를 35.5%까지 확대했다. 

금융투자협회장상으로 각 부문 수상기업으로는 베스트혁신금융에 키움증권, 베스트IB에 한국투자증권, 베스트 펀드에 삼성자산운용이 결정됐다.

한국거래소 이사장상의 각 부문 수상기업으로는 베스트자산관리에 신한금융투자, 베스트 혁신금융에 NH투자증권, 베스트IB에 미래에셋증권, 베스트혁신에 삼성증권이 결정됐다.

이번 심사의 위원장을 맡은 최성일 KDI초빙연구위원은 "이번에 응모한 금융투자회사들은 개인투자자들이 국내 뿐 아니라 해외의 투자를 한 손으로 바로 편안하게 할 수 있도록 모바일 플랫폼을 고도화하는 움직임이 두드러진다"면서 "전체적으로 주식시장 수익률 저하에 대비한 부동산리츠 등 대체투자 부문이 매우 활발하고, 메타버스와 같이 신산업에 특화된 펀드, AI를 이용한 자산관리 그리고 TDF의 정착도 중요한 흐름으로 여겨진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10번째를 맞는 '2022 뉴스핌 캐피탈마켓 대상 시상식'은 29일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심사에는 최성일 KDI초빙연구위원을 심사위원장으로 이주현 금융감독원 자본시장감독국장, 성인모 금융투자협회 회원서비스부문장, 송영훈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 한기진 뉴스핌 금융증권부장 등이 참여했다.

hkj7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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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UAE,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체결…원유·무기류 관세 철폐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가 29일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을 체결했다. UAE는 중동 지역뿐만 아니라 아프리카와 남아시아를 잇는 물류 허브로, 우리 기업들이 세계 각국으로 진출을 확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양국 정상이 지켜보는 가운데 안덕근 산업부 장관과 타니 빈 아흐메드 알제유디 UAE 대외무역 특임장관이 한-UAE CEPA에 정식 서명했다고 밝혔다. ◆ 무기류 수입 관세 즉시 철폐…원유 수입 관세 3%→0% 양국 CEPA는 지난해 1월 윤석열 대통령의 UAE 국빈 방문을 계기로 본격 추진되기 시작했다. 이후 양국 정부 간 집중적인 협상을 거쳐 같은 해 10월 타결됐다. 정부는 협정문에 대한 법률 검토와 국문본 마련, 법제처 심사 등 정식 서명에 필요한 국내 절차를 진행해 왔다. UAE는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의 14위 교역 상대국으로 손꼽힌다. 교역 규모는 2021년 113억달러에서 2022년 195억달러, 지난해 209억달러 등으로 매해 상승하고 있다. 우리는 주로 자동차·전자기기·합성수지 등 공산품을 수출하고, UAE로부터 원유·석유제품·천연가스 등 국내 산업에 필수적인 에너지와 원료를 주로 수입한다. [서울=뉴스핌]윤석열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빈 방한 공식 환영식에서 양국 국기를 든 삼광초등학교 어린이환영단의 환호에 인사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2024.05.29 photo@newspim.com CEPA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양국은 높은 수준으로 상품 시장을 개방하기로 했다. 시장 개방 수준은 품목수를 기준으로 한국 92.5%, UAE 91.2%다. 우리 중동 주력 수출품인 무기류는 대부분 품목이 협정문 발효 즉시 UAE 시장 내 관세가 철폐돼 수출 증대가 기대된다. 압연기·금속 주조기 등 기계류 상당수는 5년 내, 자동차·부품·가전제품 등은 발효 후 최장 10년 이내에 관세가 철폐된다. 특히 향후 성장 잠재력이 큰 전기차·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에 대한 관세도 발효 후 최장 10년 내 철폐된다. 화물·특수차 중에서는 덤프차·적재차량 등에서 상당수 즉시 철폐를 확보해 중동의 건설시장 붐에 힘입은 수출 상승이 전망된다. 이 외 의료기기·화장품 등 공산품뿐만 아니라 우리 주요 농수산물도 관세 철폐 혜택을 받게 된다. 이에 대해 산업부는 "이로써 UAE와 아직 CEPA를 체결하지 않은 미국과 일본, 중국 등 주요 경쟁국과 비교해 우리 기업의 수출 여건을 대폭 개선하게 됐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CEPA를 통해 원유 수입 관세도 철폐된다. 양국은 UAE산 원유 수입 관세를 발효 후 10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석유화학 제품의 주 원료인 나프타 수입 관세는 5년에 걸쳐 절반으로 감축하기로 했다. 원유 수입 관세는 3%에서 0%로, 나프타 수입 관세는 0.5%에서 0.25%로 줄어든다. 이를 통해 국내 석유화학 산업의 가격 경쟁력 제고와 국내 물가 안정 효과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 온라인 게임 서비스 '최초 개방'…처음으로 국경 간 정보 이전 허용 UAE는 다른 나라와의 자유무역협정(FTA)에서는 개방하지 않았던 온라인 게임 서비스를 한국과의 CEPA에서 최초로 개방했다. 이를 통해 중동 지역으로 게임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공급하거나 관련 업체가 직접 현지에 진출할 때 우리 기업 활동의 법적 안정성을 확보하게 됐다. 또 우리 의료 기관의 현지 개원과 원격 진료를 허용하고, 산후조리·물리치료 서비스도 개방하기로 했다. 아울러 양국은 이번 CEPA에서 ▲에너지·자원 ▲첨단산업 ▲순환경제 ▲시청각 서비스·공동제작 ▲스마트팜 ▲보건산업 ▲관광 ▲수송 ▲해상운송 ▲디지털경제·무역 ▲귀금속 ▲공급망 ▲경쟁 ▲바이오경제 등 신통상 의제를 포함한 14개 협력 분야를 명시했다. 특히 UAE는 다른 국가들과 기존에 체결한 CEPA와 달리 대체·신재생에너지를 포함한 에너지·자원에 관한 협력을 포함했다. [서울=뉴스핌]윤석열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빈 방한 공식 환영식에서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2024.05.29 photo@newspim.com 이에 대해 산업부는 "14개 협력 분야를 명시함으로써 양국 간 미래지향적 경제 협력을 가속화하기 위한 포괄적인 경제 협력 체계를 마련했다"고 풀이했다. 또 양국은 CEPA를 통해 통관과 정부 조달, 디지털 무역, 지식재산권 등 양국 간 무역 과정에서 적용되는 무역 규범을 개선했다. 이를 기반으로 양국은 물품 통관에 대한 사전심사 제도를 도입함으로써 수출기업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비용 절감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또 세계무역기구(WTO) 정부 조달 협정 비가입국인 UAE와 주요 중앙정부기관의 조달 시장을 개방하고, 투명성·비차별성 원칙이 반영되도록 했다. 디지털 무역과 관련해 UAE는 자국 최초로 국경 간 정보 이전을 허용했다. 이 규정을 통해 UAE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은 현지에서 수집한 정보를 국내로 이전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높은 수준의 지재권 보호 규범을 도입해 우리 기업의 저작권·상표 침해에 대해 효과적인 대응 조치가 가능하도록 했다. 앞으로 정부는 이날 서명된 CEPA의 후속조치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이른 시일 안에 비준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양국은 CEPA 비준과 발효를 위한 자국 내 법적 절차를 완료한 후, 이를 증명하는 서면 통보를 교환하게 된다. 이후 한-UAE CEPA는 서면 통보 접수일 후 두 번째 달의 첫 번째 날에 발효된다. rang@newspim.com 2024-05-29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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