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시황

속보

더보기

[오후] 외인·기관 쌍끌이 매수... 코스피 2700·코스닥 900 회복

기사입력 : 2022년03월17일 15:01

최종수정 : 2022년03월17일 15:01

FOMC 이후 코스피 1.7%, 코스닥 2.6% 상승
SK하이닉스, LG엔솔 제치고 '시총 2위' 회복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에 대한 안도감에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을 쌍끌이 매수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금리 인상 스케줄을 구체화하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된 데다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 기대감에 환율도 1220원대 중반까지 급락한 효과로 풀이된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1.70%(45.11초인트) 오른 2704.34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 장중 2%대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다. 코스피 지수의 2700대 회복은 8거래일 만이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시 매수에 나서며 주가를 견인하고 있다. 외국인은 2947억원, 기관은 4603억원 어치 순매하고 있다. 개인 투자자는 7311억원 규모로 순매도하는 추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일제히 오름세다. 삼성전자(1.42%)를 비롯해 SK하이닉스(6.87%), LG에너지솔루션(3.85%), NAVER(4.24%), 카카오(3.85%) 등 대다수 종목이 강세다. 특히 이날 SK하이닉스는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한 덕에 LG에너지솔루션을 제치고 시가총액 2위 자리를 회복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1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32p(1.08%) 오른 2,649.85로 개장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원·달러환율은 1.6원 내린 1,241.2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외환딜러들이 모니터를 주시하고 있다. 2022.03.16 yooksa@newspim.com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2.68%(23.92포인트) 올라 915.72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79억원, 2238억원 규모로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은 4294억원 규모로 팔아치웠다.

이날 코스피·코스닥 지수는 미국 FOMC 회의 결과에 안도하며 상승 출발했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는 3년 3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린다고 발표했다. 또 연내 6회 인상을 시사했다. 이는 기존 시장 전망치와 크게 다르지 않은 수치다. 또 연내 금리인상 스케줄이 구체화된 만큼 불확실성은 일부 해소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미국 경기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파월 의장은 "내년까지 미국 경제의 침체 확률이 최근 특별히 더 높아지지 않았다"며 미국 경제 및 노동시장에 대한 긍정적 전망, 자신감을 수차례 강조했다.

FOMC 직후 뉴욕 증시도 반등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3.77% 상승 반전에 성공했고, S&P500과 다우지수는 각각 전 거래일 대비 2.24%, 1.55% 상승 마감했다.

허진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FOMC 직후의 시장 반응도 증시 급등, 금리 상승, 달러 약세로 전형적인 리스크온 형태를 보였는데, 물론 여기에는 우크라이나-러시아 간 긍정적인 협상 진전 뉴스도 함께 반영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휴전 기대, 미국의 원유재고 증가 소식 등에 유가도 하락세를 보였다. 급등하던 원-달러 환율은 1210원대 중반까지 떨어졌다. 환율 부담이 줄어들며 외국인 투자자들의 유입 기대감도 높아졌다.

김성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외환 시장에서도 원달러 역외선물환(NDF)이 FOMC 결과 발표 이후 약 5.5원, 달러 인덱스도 동 기간 0.6% 가량 하락하면서 금일 한국 시장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섹터별 흐름을 보면 최근 낙폭이 컸던 IT를 중심으로 상승했는데 한국에서도 비슷한 흐름의 전개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zuni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6%p 오른 32.7% …김건희 논란 사과 긍정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발표됐다.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논란에 대해 사과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2.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5.0%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3%다. 윤 대통령이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처음으로 사과하는 등 자세를 낮췄지만, 지지율은 2.6%p 상승하는 데 그쳤다.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2.3%포인트(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9.3% '잘 못함' 68.7%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5.9%였다. 40대는 '잘함' 25.6% '잘 못함' 73.2%, 50대는 '잘함' 26.9% '잘 못함' 71.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4.9% '잘 못함' 62.5%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1.8%로 '잘 못함'(43.7%)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7.8%, '잘 못함'은 70.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5.9%, 대전·충청·세종 '잘함' 36.0% '잘 못함' 61.0%, 부산·울산·경남 '잘함' 40.3% '잘 못함' 58.0%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3.8% '잘 못함' 51.7%, 전남·광주·전북 '잘함' 16.0% '잘 못함' 82.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1.6% '잘 못함' 60.1%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8.8% '잘 못함' 68.9%, 여성은 '잘함' 36.5% '잘 못함' 6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배경에 대해 "취임 2주년 기자회견과 김건희 여사 의혹 사과 이후 소폭 반등 했다"면서도 "향후 채상병 및 김 여사 특검, 의대정원 문제, 민생경제 등 현안에 대해 어떻게 풀어갈지에 따라 지지율이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영수회담, 기자회견, 김 여사 논란 사과 등으로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면서도 "보여주기식 소통이 아니라 국정운영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지지율은 상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5-16 06:00
사진
'음주 뺑소니' 김호중 "구속심사 일정 미뤄달라"...법원 기각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가수 김호중 씨가 공연 일정을 이유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중앙지법은 영장실질심사 일정을 연기해달라는 김씨 측 요청을 기각했다. 김씨 측은 23~24일 예정된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 김호중&프리마돈나' 공연을 위해 기일 연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예정대로 오는 24일 오전 11시30분부터 김씨의 소속사 대표 이광득 씨, 소속사 본부장 전모 씨, 김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치고 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지하주차장을 통해 취재진을 따돌린 김호중은 오후 4시 경 2시간 가량의 조사를 마쳤으나 경찰이 '비공개 출석' 특혜논란으로 지하주차장 이용을 불허하자 귀가를 거부해왔다. 2024.05.21 choipix16@newspim.com 전날 서울중앙지검 인권보호부(임일수 부장검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도주치상, 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방조 혐의로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술을 마신 채 자신의 차량으로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소속사 대표 이씨는 사고를 은폐하기 위해 매니저에게 경찰에 대리 자수하라고 지시하고, 본부장 전씨는 사고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폐기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사고 당일 김씨의 만취 운전 증거를 확보했지만, 뒤늦은 측정으로 정확한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를 파악할 수 없다는 점을 고려해 음주운전 대신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를 적용했다. 중앙지검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조직적·계획적인 증거인멸·범인도피 사법방해행위로서 사안이 중대하고 증거인멸의 우려도 큰 만큼, 서울중앙지검은 경찰과 긴밀히 협조하여 엄정하게 대응해왔으며, 향후 수사에도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05-23 13: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