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코람코자산신탁, 코람코에너지리츠 1182억원 유상증자 실시

기사입력 : 2022년03월14일 08:14

최종수정 : 2022년03월14일 08:14

증자비율 27.17%...발행가 6250원
자금 인천 남청라 물류센터 매입예정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코람코에너지플러스리츠가 상장 후 첫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유상증자의 모집 규모는 1182억원 수준으로 증자비율은 약 27.17%이다. 1차 발행가는 6250원이다. 오는 4월 14일 발행가를 확정 공시할 예정이다.

코람코에너지리츠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인천 서구 원창동 소재 '남청라 스마트로지스틱스 물류센터'를 매입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CI=코람코에너지리츠

남청라 물류센터는 연면적 4만2336평의 대형 복합 물류시설로 이달 내 준공을 앞두고 있다. 코람코에너지리츠는 지난달 25일 매도인과 3100억원에 본 자산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 최대 유통기업인 쿠팡과 장기 임차계약까지 맺어놓은 상태다.

운용사인 코람코자산신탁은 이번 유상증자를 계기로 코람코에너지리츠를 대형화해 주유소 위주이 포트폴리오를 복합개발과 물류사업으로 본격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복합 리테일센터 개발, 전기차 충전소전환, 도심 물류센터확장 등으로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토지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실제 코람코에너지리츠는 지난해 지방소재 자산을 중심으로 주유소 19곳을 매각해 복합개발의 재원으로 활용했다. 일부 주유소는 용도전환해 대형 가전 매장으로 탈바꿈시켰다. 이러한 '토지플랫폼'가치가 부각되며 지난해 35% 넘는 주가가 상승해 국내 상장 리츠 중 주가 상승률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윤장호 코람코자산신탁 본부장은 "이번 유상증자는 표면적으로 물류센터 매입을 목적으로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토지플랫폼으로서 체질개선 본격화라는 의미가 있다"며 "코람코에너지리츠는 플랫폼기업과 같이 높은 부가가치와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하는 발전형 리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유상증자의 대표주관사는 삼성증권과 NH투자증권이 공동으로 진행한다. 오는 15일 유상증자에 참여할 주주를 확정하게 된다.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