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시는 7일 글로벌 방산 패권도시 실현을 위한 '창원특례시 방위산업 대전환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방위산업 대전환 계획에서 역점을 둔 사항으로는, 지역 방위산업의 도약과 방산 중소기업의 체계적 육성을 목표로 국내외 네트워크 협력 강화를 통한 해외시장 진출 플랫폼 구축과 '글로벌 방산 패권도시 실현'을 비전으로 삼았다.
허성무 창원시장이 지난해 6월 25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1 방위산업 부품·장비대전(KCEF 2021)'에서 2021 방위산업 대혁신을 위한 창원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사진=창원시] 2021.06.25 news2349@newspim.com |
시는 ▲국내외 방위산업 네트워크 강화 ▲기술혁신형 방산강소기업 육성 ▲중소기업 해외수출 역량강화 ▲방위산업 전문인력 역량강화를 4대 추진전략으로 정하고 20개 세부 실행과제 추진을 통해 세계적인 방산도시로 도약한다는 것이다.
국내외 방위산업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총사업비 363억원을 투입해 6개 중점과제를 추진한다.
먼저, Five Eyes 국가 중 호주, 미국, 영국의 주요 방산도시와 '방산동맹 협력체계(Four Hands)'를 구축하여 창원 방산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기술교류 활동에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기술혁신형 방산강소기업 육성을 위해서는 총사업비 2576억원을 투입해 6개 중점과제를 추진한다. 방산중소기업의 혁신제품 브랜딩 모델을 발굴하고 글로벌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방산 혁신제품 브랜드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방산제품 역설계 지원센터를 구축 및 운영하여 중소기업의 설계기술, 표준화 설계 데이터베이스 구축, 해석 소프트웨어 등을 지원한다.
중소기업 해외수출 역량강화 방안으로 국내 최대 방산 집적지로 체계기업과 협력기업이 공존하는 창원의 특성을 살려 수출성과 도출을 위해 총사업비 111억원을 투입한다. 방산 전문인력을 활용해 방산수출 정보 제공 및 수출기업의 애로사항을 실시간으로 청취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창원 DTS(Defense Trade Support) 센터를 운영한다.
방위산업 전문인력 역량강화를 위해 총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해 일자리 창출에도 지원할 예정이다.
허성무 시장은 "방위산업 대전환 계획을 바탕으로 창원 방위산업이 세계 방산 선도도시와 어깨를 나란히 함은 물론, 대한민국 수출산업을 이끌고 지역경제를 견인할 수 있도록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확실히 지원하고 챙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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