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옥계 산불 방화 용의자로 체포된 60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동해시 이로동 산불.[사진=동해시청] 2022.02.22 onemoregive@newspim.com |
경찰은 현주건조물방화, 일반건조물방화, 산림보호법 위반 혐의로 지난 5일 밤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새벽에 강릉시 옥계면 남양리 인근 주택과 빈집에 토치를 이용해 불을 질러 인근 대형 산불로 번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산불로 인해 강릉 옥계지역은 물론 동해시까지 불이 확산돼 산림 500㏊와 건물 수십 채가 잿더미로 변했다.
A씨는 경찰 진술에서 "마을 주민들이 수년간 무시해서 불을 질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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