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상장人터뷰] '2차전지 소재' 신화아이티, IPO 추진..."주관사 선정 진행 중"

기사입력 : 2022년02월16일 11:03

최종수정 : 2022년02월16일 11:03

"공장 증설 계획중...리드탭 생산능력 5배 확대"
"톱티어 고객사들 샘플 테스트 진행 중"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2차전지 소재 기업인 신화아이티가 상장(IPO)을 추진한다.

홍원희 신화아이티 대표이사는 15일 뉴스핌과 서면인터뷰에서 "2024년 상장을 목표로 준비를 진행할 예정이다. IPO 후에는 모회사 한송네오텍과 신화아이티는 2차전지 부문에서 외적 성장과 수익 증대를 추구하는 동반 성장 프로젝트를 통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홍원희 신화아이티 대표이사. [사진제공=신화아이티]

홍 대표는 "현재 주관사 선정을 위해 상장 경험이 풍부한 다수의 유력 증권사들로부터 제안서를 받고 있으며 내부검토를 거쳐 조만간 선정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신화아이티는 1998년 설립된 이차전지용 '리드탭' 전문 제조 기업이다. 리드탭은 이차전지 소재로 양극과 음극에 연결해 외부로 전기를 입·출력하는 전극 단자다.

신화아이티는 자체 제작한 설비를 통해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시스템(ESS)용 대형 리드탭과 휴대폰과 노트북에 들어가는 소형 리드탭 등을 생산하고 있다. 리드탭은 리튬이온 배터리 뿐 아니라 차세대 이차전지로 평가받는 '리튬황', '리튬메탈' 등 '전고체 배터리'에도 공통적으로 사용되는 필수 소재다.

신화아이티의 리드탭은 플러스 부분의 원재료인 알루미늄과 마이너스 부분의 니켈을 가공해 알맞은 크기로 절단한 뒤 전류를 적절하게 차단 공급하는 필름을 끝에 덧씌우는 게 대표 공정이다.

신화아이티는 모든 공정을 자동화설비로 수행하며, 가장 핵심적이고 중요한 공정인 필름 부착 부문에서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자동화 설비로 제작된 리드탭은 각종 배터리의 효율과 수명을 혁신적으로 높여주고 있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신화아이티는 리드탭 설비 연구 개발에 적극 투자한 결과 관련 특허만 10여개에 달한다.

이외에도 ▲가공/열융착 기술 ▲도금 및 표면처리 기술, ▲생산자동화 기술 ▲공정 기술 등 차별화된 핵심기술은 글로벌 톱티어(Top-Tier) 2차전지 기업들의 러브콜로 이어지고 있다.

신화아이티는 SES(전, 솔리드에너지시스템), 에노빅스(ENOVIX), 에너테크인터내셔널, 코캄 등 국내외 글로벌 2차전지 회사가 주요 고객사이다.

SES는 미국 Top-tier 리튬메탈배터리 개발사로 현대차, SK, 제너럴모터스(GM) 등이 투자하고 배터리를 포드와 현대차 등에 공급하고 있다. 에노빅스는 나스닥에 상장된 리튬이온배터리 개발기업으로 주로 소형배터리를 글로벌 Top-tier IT 기업 등에 공급 중이며, 에너테크인터내셔널은 세계 원자력발전 1위 러시아 국영기업 로사톰의 자회사 레네라(RENERA LLC)의 인수와 함께 러시아 전기차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에너테크인터내셔널의 러시아 공장은 유럽과 인접해 있어 배터리 공급망을 구축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 공략도 강화할 계획이다. 코캄은 글로벌 Top-tier급 리튬이온배터리 및 에너지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글로벌 대형 전력회사와 한국전력공사, ESS, 선박, 항공, 군사, 우주 분야에 다양한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신화아이티는 수요 증가에 맞춰 공장 증설을 계획중이다.

홍 대표는 "올해 상반기 착공해 3분기까지 완공해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한다. 이번 증설이 완료되면 현재 고성능 리드탭의 생산능력이 5배로 확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리드탭 사업의 신규투자 방향으로 '선 수주 후 증설' 전략을 견지해 왔으며, 이번 추가 증설도 신규 프로젝트 수주에 따른 공급 필요량 확대에 따라 전략적으로 결정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규 생산설비에서 생산되는 리드탭 제품은 신화아이티가 최근 지속적으로 수주해 온 다수의 글로벌 프로젝트에 전량 공급된다.

홍 대표는 "현재 Top-tier 고객사들과 다수의 파일럿 테스트 및 샘플 테스트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코스닥 상장사인 한송네오텍은 지난 해 8월 100% 자회사 엔에스네오텍과 함께 신화아이티 지분 54.44%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했다.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6%p 오른 32.7% …김건희 논란 사과 긍정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발표됐다.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논란에 대해 사과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2.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5.0%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3%다. 윤 대통령이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처음으로 사과하는 등 자세를 낮췄지만, 지지율은 2.6%p 상승하는 데 그쳤다.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2.3%포인트(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9.3% '잘 못함' 68.7%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5.9%였다. 40대는 '잘함' 25.6% '잘 못함' 73.2%, 50대는 '잘함' 26.9% '잘 못함' 71.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4.9% '잘 못함' 62.5%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1.8%로 '잘 못함'(43.7%)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7.8%, '잘 못함'은 70.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5.9%, 대전·충청·세종 '잘함' 36.0% '잘 못함' 61.0%, 부산·울산·경남 '잘함' 40.3% '잘 못함' 58.0%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3.8% '잘 못함' 51.7%, 전남·광주·전북 '잘함' 16.0% '잘 못함' 82.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1.6% '잘 못함' 60.1%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8.8% '잘 못함' 68.9%, 여성은 '잘함' 36.5% '잘 못함' 6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배경에 대해 "취임 2주년 기자회견과 김건희 여사 의혹 사과 이후 소폭 반등 했다"면서도 "향후 채상병 및 김 여사 특검, 의대정원 문제, 민생경제 등 현안에 대해 어떻게 풀어갈지에 따라 지지율이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영수회담, 기자회견, 김 여사 논란 사과 등으로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면서도 "보여주기식 소통이 아니라 국정운영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지지율은 상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5-16 06:00
사진
이란 대통령 탄 헬기 추락…'악천후' 탓 수색 난항으로 생사 불명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 일행을 태운 헬기가 19일(현지시간) 추락했지만 기상 악화로 수색 활동이 난항을 겪으면서 아직까지 생사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날 이란 내무부는 라이시 대통령이 탑승한 헬기가 북서부 동아제르바이잔주(州) 중부 바르즈건 인근의 디즈마르 산악 지대에 추락했다고 밝혔다. 라이시 대통령은 이날 일함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과 국경 인근에 건설한 아라스강의 댐 준공식에 참석했다가 돌아오는 길이었다. 사고 헬기에는 라이시 대통령과 함께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외무장관, 말리크 라흐마티 동아제르바이잔 주지사, 타브리즈 지역 종교지도자 아야톨라 모하마드 알하셰미, 경호원 등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은 앞서 사고 헬기가 비상착륙 했다고 보도했다가 내무부 확인을 거친 뒤 추락으로 표현을 바꿨다. 아흐마드 바히디 이란 내무장관은 "사고 접수 후 구조대 40개 팀을 급파했으나 악천후와 험한 산악 지형 때문에 수시간이 지났지만 구조대가 사고 현장에 아직 도착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헬기 추락 인근 지역에 구조대가 급파됐으나 안개로 시야가 확보되지 않은 모습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5.20 kwonjiun@newspim.com 이란 정부 관계자는 로이터통신에 "헬기 추락으로 라이시 대통령과 압돌라히안 외무장관의 생사가 위기"라며 "우리는 여전히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지만 현장에서 나오는 정보는 매우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사고 헬기에 타고 있던 승무원 한 명과 또 다른 탑승자 한 명이 구조대원들과 접촉했다는 증언도 나왔고, 헬리콥터 위치를 파악했다는 보도도 나왔으나 국제적십자사 조직인 이란 적신월사는 보도를 부인했다. 이란 최고 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헬리콥터가 추락한 이후 라이시의 안전을 기원한다면서도 이번 사태로 국정 혼란이 발생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신께서 존경하는 라이시 대통령과 그의 동료들을 국가의 품으로 돌려주시기를 바란다. 우리 모두는 이들의 안전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 이라크, 튀르키예 등 인근 국가와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등은 구조와 수색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헬기 사고 소식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수색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러시아에서는 마리아 자하로바 외교부 대변인이 "실종 헬기 수색과 사고 원인 조사에 필요한 모든 도움을 건넬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 외무부는 성명에서 "이 어려운 상황에서 이란 이슬람 공화국을 지지하고 있으며 이란이 필요로 하는 모든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미국과 유럽 등 서방국도 이번 사고를 예의주시 중이다. 백악관은 조지아주를 방문 중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사고를 보고받았다고 밝혔고 미 국무부는 성명을 통해 라이시 대통령이 탄 헬기 사고 보도를 주의 깊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소셜미디어 엑스에 글을 올려 "이란 대통령과 외무장관을 태운 헬기가 예기치 않게 비상 착륙했다는 뉴스를 보고 있다"며 "EU 회원국 및 파트너들과 함께 상황을 긴밀히 주시 중"이라고 전했다. kwonjiun@newspim.com 2024-05-20 05:3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