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국제공항' 왜곡·갈등부추기기에 적극 반박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영암·무안·신안)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무안국제공항'에 대한 왜곡과 갈등 부추기기에 적극 반박하고 나섰다.
서삼석 의원은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준석 대표의 왜곡이 도를 넘고 있다. 문재인 정부는 전폭적으로 무안국제공항의 서남권 중심 공항 조성을 지원하고 있다"며 "지방공항중 유일하게 KTX의 무안국제공항 연계까지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주장에 대해 강하게 반박했다.
서 의원은 "김대중 정부에서 시작된 무안공항 건설은 노무현 참여정부 시절 건교부 제3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2006년 10월)에 의해 무안국제공항은 무안~광주간 고속도로 개통과 연계하여 완공했다"며 "개항시 광주공항 국제선과 목포공항을 이전하는 공항활성화를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농해수위 한국마사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이 질의를 하고 있다. 2021.10.14 kilroy023@newspim.com |
이어 "이명박, 박근혜 정부에서 지지부진했던 무안공항활성화사업들이 문재인 정부 들어 적극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이명박 박근혜 정부에서 단 1미터도 나아가지 못한 활주로 연장사업은 2018년 12월 총사업비 354억의 국비가 반영되어 2023년까지 준공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서남권 거점공항의 기틀을 다지는 각종 사업들도 진행 중이다.
무안국제공항 진입도로 4차로 확·포장 공사가 올해 1월 7일 완공됐으며, 2021년 지방공항 중 유일하게 무안국제공항만이 KTX가 경유하도록 계획이 확정되어 77.8km에 이르는 구간에 총 2조 5천억 이상 투입돼 2025년 완공될 예정이다.
이마저도 속도를 내어 2023년 조기완공을 위해 노력 중이다. 뿐만 아니라 무안군이 추진 중인 총사업비 336억의 항공특화산업단지 진입도로 조성을 위한 국비도 확보되어 2021년부터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이 모든 사업은 문재인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으며, 동시에 전라남도와 지역 정치권의 노력이 컸다는 게 중론이다.
서 의원은 "국민통합이란 큰 제호를 붙인 버스를 타고 다니면서 실제로는 왜곡으로 분열을 부추기는 수준 낮은 정치는 사라져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이준석 대표의 국민들이 무안공항은 비행기가 언제 뜨냐 이렇게 조롱하는 사태"라고 비하한 것에 대해 비판했다.
서삼석 의원은 "코로나 상황으로 항공산업이 전반적으로 어려운 명백한 현실을 왜곡하고 무안군민을 조롱하는 태도이다"며 "코로나 팬데믹 상황 이전에는 매년 이용객이 급격히 늘어나는 공항으로 성장 중이었다. 오직 네거티브만을 위한 알맹이 없는 정치적 언사에 불과하며 상당히 불쾌하다"고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그러면서 "왜곡으로 지역민의 갈등을 부추길 시간에 자당 후보의 도덕과 바른생활 교육부터 시키라"며 윤석열 후보의 KTX 열차 비매너 행동을 함께 비판했다.
이준석 대표는 지난 4일 전남 신안을 방문할 당시에도 정상 추진 중인 흑산공항 건설에 대해 왜곡하고 갈등을 부추기는 발언으로 지역민들의 비판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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