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2022베이징 동계올림픽의 성화가 꺼진 것 같다'는 외신 보도가 나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USA투데이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중국 베이징 국립경기장 입구의 성화 사진을 찍었다. 하지만 이 매체가 찍은 사진엔 불꽃이 없었다.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13일(한국시간) 베이징에는 올림픽 개막 이후 처음으로 많은 눈이 내리면서 대설주의보가 발령됐다. '폭설로 올림픽 성화가 꺼진 것 같다'는 미국 언론의 보도가 나오며 관심이 집중됐다. 이에 대해 베이징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성화는 멀쩡하다고 설명했다. 해당 사진은 미국 USA투데이스포츠가 성화에 불꽃이 보이지 않는다고 제기한 사진이다. 2022. 02. 13. jeongwon1026@newspim.com |
이날 베이징에는 동계올림픽 개막 이후 처음으로 많은 눈이 내렸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베이징은 새벽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 오전에는 베이징 전역에 대설주의보까지 발효됐다. 이에 프리스타일 스키 슬로프스타일 예선 경기가 14~15일로 연기됐다.
폭설과 강풍으로 인해 알파인 스키 남자 대회전 1차 시기에서 89명의 선수 중 35명이 무더기로 실격되는 사태도 벌어졌다. 대한민국 알파인 스키 간판인 정동현(33·하이원)도 기상 악화로 완주에 실패했다.
[베이징 로이터=뉴스핌] 배정원 기자 = 13일(한국시간) 베이징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2022베이징 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슬로프스타일 예선 경기가 14~15일로 연기됐다. 또한 폭설과 강풍으로 인해 알파인 스키 남자 대회전 1차 시기에서 89명의 선수 중 35명이 무더기로 실격되는 사태도 벌어졌다. 2022. 02. 13. jeongwon1026@newspim.com |
이러한 상황 속에서 폭설로 인해 올림픽 성화가 꺼진 것 같다는 의혹이 나왔다. USA투데이스포츠는 "성화는 올림픽 기간 동안 계속 켜져 있어야 한다"라면서 "IOC규정에 따르면 올림픽 성화는 그리스 올림피아 헤라 신전에서 태양 빛으로 채화된 불꽃으로만 점화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에 이 매체는 '성화가 보이지 않는다'며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문의했고 베이징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이 물음에 답했다.
베이징올림픽 조직위원회의 답변은 "성화 불꽃은 멀쩡하다"라면서 "눈이 많이 와서 시야가 나빠진 것 같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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