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료 낮추고 편리성 높여
[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는 현재 운영 중인 공공배달앱이 '씽씽여수 먹깨비'로 새롭게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전날 새로운 운영사인 먹깨비와 여수시소상공인연합회가 업무협약을 맺었다.
'씽씽여수 먹깨비' 업무협약 [사진=여수시] 2022.01.25 ojg2340@newspim.com |
'씽씽여수 먹깨비'는 주문수수료가 1.5%로 기존 1.9%보다 낮아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을 줄여준다. 시스템 또한 민간배달앱과 비교해도 불편이 거의 없도록 사용자 편리성을 고려했다.
결제수단도 지역상품권은 물론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까지 확대돼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다양한 이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시는 기존 '씽씽여수' 가맹점과 함께 추가로 더 많은 가맹점이 등록할 수 있도록 운영사, 소상공인연합회와 함께 모집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가맹점주 전용앱'을 제공해 점주의 스마트폰으로도 주문 접수가 가능해지고 60여개 배달대행사와 연동해 불편이 적어졌다며 많은 소상공인의 등록을 당부했다.
시는 '씽씽여수 먹깨비'의 시스템 정비와 가맹점 모집, 시민 홍보 등 준비 기간을 최대한 단축해 기존 사용자의 불편함이 없도록 2월 중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매월 선착순 1000명에게는 5000원 할인 이벤트도 시행할 예정이다.
권오봉 시장은 "지역 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여수형 공공배달앱의 활성화를 위해 운영자를 변경하게 됐다"며 "가맹점과 소비자 모두에게 혜택이 늘고 편리성이 대폭 증가한 만큼 전 시민이 관심을 갖고 이용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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