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부, 요소수 긴급조치 두달 연장 3월 종료…매점매석금지 31일 종료

기사입력 : 2022년01월25일 10:00

최종수정 : 2022년01월25일 10:00

25일 요소수 수급대책 합동회의 개최
하루 108만리터 생산…소비량 두배
오는 31일 매점매석 금지 고시 종료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정부가 요소수 수급 안정세가 견고해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다만 일본·호주의 요소수 가격 상승 등 국제적 불안 요인이 남아있는 점을 고려해 긴급수급조치는 두달 더 연장하기로 했다.

한훈 기획재정부 차관보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 회의를 열고 "요소의 안정적 수입과 국내생산·유통 측면의 애로 요인이 점차 해소되면서 국내 시장의 안정세는 견고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기재부 집계에 따르면 이번주 요소수 생산량은 하루평균 소비량(60만 리터)의 2배 수준인 108만 리터로 나타났다. 앞서 요소수 생산량은 12월 둘째주 119만 리터, 12월 셋째주 118만 리터, 12월 넷째주 113만 리터, 12월 다섯째주 106만 리터, 1월 첫째주 109만 리터, 1월 둘째주 105만 리터 등이다. 

[자료=기획재정부] 2022.01.25 soy22@newspim.com

이번 달에도 해외 요소 5만5000톤 이상이 도입될 예정이다. 지난 20일 기준 국내 차랑용 요소 재고량은 93일치에 해당하는 약 1만9000톤이다.

요소수 판매 정보 공개대상 주유소도 지난 19일 기준 2621개로 늘었다. 정부는 오피넷을 이용한 실시간 판매정보 공개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요소 및 요소수의 긴급수급조정조치 고시의 유효기간을 기존 1월 31일에서 3월 31일로 연장하기로 했다. 국내 요소수 수급상황이 안정됐지만 일본·호주 등 요소수 가격 상승과 같은 국제적 불안요인이 남아있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단 신고 의무를 완화하고 수출제한과 조정명령 발동 근거만 유지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31일자로 요소수 판매처·구매량 제한 조정명령은 종료되고 재판매 금지 규정도 삭제됐다. 이에 따라 올해 1월 1일부터는 온라인 쇼핑몰·마트·중고거래 플랫폼 등을 통해서도 요소수의 구매 및 판매가 가능해졌다.

매점매석금지 고시는 이달 31일자로 종료된다. 이에 따라 요소수 제조업자와 수입업자, 판매업자 및 요소수의 원료인 요소 수입업자에 대한 재고 규모 제한과 수입·제조·매입 이후 10일 이내 판매 의무 등은 해제될 예정이다.

soy2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세계면세점, 희망퇴직...임원 급여 20% 반납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실적 부진을 겪는 신세계면세점이 희망퇴직, 임원 급여 반납 등 고강도 비용 절감에 착수했다. 15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사내 게시판에 공지했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사진=신세계면세점] 대상은 근속 5년 이상 사원이다. 근속 10년 미만은 기본급의 24개월 치를, 10년 이상은 36개월 치를 지급하는 조건이다. 이와 별도로 다음 달 급여에 해당하는 전직 지원금을 준다. 신세계디에프가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것은 2015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 신세계디에프 관계자는 "코로나19에 이어 중국의 경기 둔화, 고환율, 소비 트렌드 변화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 경영 체질을 개선하고 효율성을 높여 지속 성장의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원 급여도 반납한다. 유신열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 7∼8명은 이번 달부터 급여 20%를 반납하기로 했다. 임원 급여 반납은 지난 2020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유 대표는 희망퇴직 공지와 함께 사내 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경영 상황이 점점 악화해 우리의 생존 자체를 심각하게 위협받는 상황"이라며 "비효율 사업과 조직을 통폐합하는 인적 쇄신은 경영 구조 개선의 시작점이자 더는 지체할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고 했다. 이어 "영업구조 변화에 맞는 효율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필연적으로 인력 축소를 검토할 수밖에 없었고 무거운 마음으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됐다"며 "뼈를 깎는 노력으로 지금의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재도약할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면세사업이 극심한 침체를 겪으면서 신세계면세점 실적은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올해 3분기는 영업손실이 16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295억원 줄어든 수치다. mkyo@newspim.com 2024-11-15 15:10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