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 사회취약계층의 촘촘한 복지망을 구축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시는 노인·장애인 복지에 전년대비 105억원 증액된 2383억원을 투입한다고 10일 밝혔다. 노인 분야 1777억원, 장애인 606억원으로 이는 올해 김해시 전체 예산의 12%에 달한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에 47억원을 투입해 권역별 6개 수행기관에서 일상생활 영위가 어려운 취약노인에게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김해시 공립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조감도[사진=김해시] 2022.01.05 news2349@newspim.com |
기초연금 지급 4만6000여명 1397억원, 노인일자리사업 4895여명 181억원, 노인복지시설 운영지원 73억원, 경로당 운영 지원 28억원, 경로당 신축 및 개보수비 9억원, 무료경로식당 운영 지원 5억원, 노인단체 운영 및 행사 지원 3억원을 투입한다.
영주귀국 김해시 사할린 주민을 위한 신규 시책사업으로 고향마을 한마당 잔치 행사와 지역탐방 및 역사문화체험 지원을 추진해 그간 소외되었던 사할린 한인 주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지역사회 적응을 지원한다.
장기요양인력 처우개선을 위해 김해시 장기요양요원 처우개선 조례를 제정하는가 하면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공립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인 김해시립요양원 건립을 위해 2020년 9월에 착공해 이달 준공을 앞두고 있다.
78억원이 투입된 이 시설은 대동면 수안리 349-17 일원 부지 3560㎡, 연면적 2436㎡ ,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1층은 32명 정원의 주간보호시설, 2층은 64명 정원의 치매전담요양이 설치돼 치매 어르신뿐만 아니라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림면 병동리 산 106에 총 3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추진하고 있는 공설 다목적 자연장지 조성사업은 2023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시는 2만5000여명 장애인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장애인급여 138억원, 장애인활동지원사업 293억원, 장애인일자리사업 14억원,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 등 장애아동가족지원 20억원을 투입해 장애인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 10월에 개관한 서부장애인복지센터의 체계적인 운영 지원과 장애인복지시설 한마음학원 등 22곳에 대한 운영비 98억원을 지원한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사회취약계층인 노인·장애인의 안정적인 생활 보장과 복지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정책을 중단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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