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측 전날 가세연 출연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성접대를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고발됐다.
30일 서민민생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이 단체는 지난 29일 이 대표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 성매매처벌법 위반,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 혐의 등으로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2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돈산업발전 토론회'에서 축사를 마친 뒤 복도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21.12.29 kilroy023@newspim.com |
위원회는 "야권을 대표하는 보수 정당 국민의힘 대표 피고발인의 과거 매우 부적절한 행위는 국민의힘 당원들을 떠나 정권교체를 갈망하는 국민에게 매우 큰 상실감을 주기 때문에 진실 규명이 신속히 이뤄져야 한다"며 고발이유를 밝혔다.
유튜브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는 지난 27일 대전지검 수사 자료에 이 대표가 지난 2013년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로부터 대전의 한 호텔에서 성접대를 받았다는 내용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이준석 측은 전날 가세연 출연진인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기자를 정보통신망법 위반(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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