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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17개 시·군서 117명 확진...재택치료 전환 후 가족감염 증가

기사입력 : 2021년12월20일 09:05

최종수정 : 2021년12월20일 09:14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에서 밤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17명이 발생해 전날의 137명에 비해 20명이 줄어 나흘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거리두기 강화 이후 감소세가 지속되는 반면 확진환자 치료가 재택치료 중심으로 전환되면서 가족감염 사례는 늘어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20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확진자는 지역감염 115명과 해외유입 2명 등 117명으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만4085명으로 늘어났다.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시의 코로나19 검체검사. 2021.12.20 nulcheon@newspim.com

포항시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23명과 유증상 감염 사례 6명 등 29명이 발생했다. 이들 접촉감염 사례 중 12명은 가족감염으로 파악됐다.

최근 발생한 집단감염으로 연쇄감염이 이어지던 지역 소재 병원과 피아노학원 관련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최근 지역 소재 학교 연관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주에서는 해당 학교 관련 7명과 유증상 4명,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10명 등 밤새 신규확진자 21명이 발생했다. 이 중 학교 연관 추가 확진자는 가족5명과 학생 1명, 지인 1명 등이다.

김천시에서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11명과 유증상 1명 등 12명이 발생하고, 구미시에서는 지역 소재 목욕탕과 유치원 연관 각각 1명씩 2명과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5명, 아시아지역 입국자 1명 등 10명이 발생했다.

칠곡군에서는 구미 소재 유치원 연관 1명과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9명 등 10명이, 안동시에서는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지역의 A종합병원 연관 4명 등 5명이 추가 발생했다.

경산시에서는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지역의 한 대안학교 연관 1명과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4명 등 5명이 추가 발생하고, 성주군과 상주시에서 가족감염 등 각각 5명과 3명이 나왔다.

군위군과 고령군에서 기존 확진자의 가족 등 각각 3명이 확진되고, 예천군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가족 등 3명이  감염됐다.

영주시와 봉화군, 울진군에서 유증상 사례와 가족감염 등 각각 2명이 확진되고, 문경시와 청도군에서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1명과 아시아 지역 입국 내국인 1명이 각각 확진됐다.

경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국내감염 사례 1121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주간 일일평균' 160.1명으로 전날의 '주간 일일평균' 166.9명에 비해 6.8명이 줄어들어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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