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연관 집단감염' 경주 감소세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에서 밤새 코로나19 신규확진자 139명이 발생, 전날의 169명에 비해 30명이 줄었다.
18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확진자 139명은 모두 지역감염 사례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만3832명으로 늘어났다.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경북 포항시의 코로나19 검체검사. 2021.12.18 nulcheon@newspim.com |
포항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20명과 유증상 사례 7명 등 밤새 신규확진자 31명이 발생했다.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지역을 바짝 긴장시켰던 지역 소재 병원과 피아노학원 관련 추가 확진자가 각각 3명과 1명에 그쳐 뚜렷한 진정세를 보였다.
특히 이들 2개 시설 관련 추가 확진자는 모두 시설격리나 자가격리 중 감염사례여서 확산세는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 소재 목욕탕과 유치원 연관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구미에서는 해당 목욕탕 연관 7명과 유치원 관련 10명 등 17명과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6명과 유증상 사례 3명 등 밤새 신규확진자 26명이 발생했다.
목욕탕과 유치원 연관 추가 확진자 중 다수가 가족, 이용자 등으로 파악돼 n차 감염양상을 보여 지역사회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 지역 소재 어린이집과 초.중학교 연관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주에서 해당 학교 관련 12명과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5명, 유증상 2명 등 밤새 신규확진자 19명이 발생, 전날의 38명에 비해 19명이 줄어 뚜렷한 감소세를 보였다.
이날 발생한 학교 연관 추가 확진자는 학생 3명, 가족 3명, 지인 6명 등이다.
안동에서는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지역 소재 A종합병원 관련 환자 9명과 종사자 3명 등 12명이 추가 발생하고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2명 등 14명이 발생해 확산세가 누그러들지 않고 있다.
특히 보건당국은 해당 A종합병원 관련해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해당 병동에 대한 코호트격리 조치 등 방역을 강화하고 있으나 수일 째 추가 확진자가 이어져 지역사회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의 코로나19 이동선별소 검체검사. 2021.12.18 nulcheon@newspim.com |
김천시에서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7명과 유증상 감염 사례 4명 등 11명이 발생하고, 영주시에서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안동 소재 A종합병원 관련 확진자의 가족 등 5명과 유증상 3명,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3명 등 11명이 발생했다.
영주지역 확진자 중 5명은 안동 소재 A종합병원 관련 확진자의 가족으로 확인돼 A종합병원의 여파가 인근 지역으로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경산시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8명과 유증상 2명 등 10명이 발생하고, 문경시와 예천군에서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등 각각 3명씩 6명이 확진됐다.
울진군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가족 등 3명이 감염되고, 칠곡군에서는 지역 소재 유치원 연관 확진자의 지인 1명 등 2명이 발생했다.
영천시와 상주시, 영양군, 청송군, 성주군, 봉화군에서 유증상과 접촉감염 등 각각 1명씩 6명이 나왔다. 이 중 영양군의 추가 확진자는 안동 소재 A종합병원 연관 확진자의 가족감염 사례로 파악됐다.
경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국내감염 사례 1182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주간 일일평균' 168.9명으로, 전날의 168.6명에 비해 0.3명이 늘어나 소폭 증가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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