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체계적이고 촘촘한 노인돌봄 안전망을 구축키 위해 75세 이상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전주시는 오는 6일부터 16일까지 75세 이상(1947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4만7340명을 대상으로 1차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노인복지관 여가생활[사진=뉴스핌DB] 2021.12.03 obliviate12@newspim.com |
이번 전수조사는 노인 복지정책의 방향성을 수립하고 각각의 돌봄서비스 특성을 고려한 이용자 선정 기준표 및 돌봄서비스 연계 제공방안 등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1차 조사에는 35개 동 1299명의 통장들이 조사원으로 참여해 △독거 등 실거주 현황 △노쇠(질병 개수) △우울·인지장애 등 생활실태와 기본 건강상태를 중심으로 조사를 펼치게 된다.
전주시는 1차 조사에 따른 자료 입력과정과 조사결과 분석 및 대상자 선별 과정을 거쳐 내년 1월 2차 조사에 돌입할 방침이다.
2차 조사는 돌봄필요군으로 선별된 대상자에 한해 실시되며 대상가구에 방문해 만성질환, 인지, 정신건강 등 의료적 문제와 일상생활 수행, 주거환경 등 돌봄 문제에 대한 심화조사를 한다.
전주시는 전수조사 결과를 분석해 돌봄필요도에 따라 각종 돌봄서비스 연계 제공방안을 발굴하는 등 향후 노인복지 정책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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