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유럽증시] 코로나 급증에 3주래 최저치

기사입력 : 2021년11월24일 03:21

최종수정 : 2021년11월24일 03:42

유로 스톡스 변동성 지수, 7주 만에 최고치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는 23일(현지시간) 영국을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 [사진= 로이터 뉴스핌]

이날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21포인트(1.28)% 하락한 479.25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78.69포인트(1.11%) 내린 1만5937.00을 기록했다. 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60.38포인트(0.85%) 빠진 7044.62,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11.23(0.15%) 상승한 7266.69에 마감했다.

유럽증시는 거의 2개월 만에 최악의 하락 폭을 기록하며 3주 만에 최저치로 내려 앉았다. 업종별로 보면 석유 및 가스 등 에너지 관련주가 상승했다. 에너지주는 미국의 전략적 비축유(SPR)를 방출하기로 한 가운데 유가가 상승하면서 탄력을 받았다.

반면, 유럽의 기술주는 3.4% 급락하면서 일간 기준 2개월래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금리 인상 전망이 고성장 관련주의 매력을 저하시켰기 때문이다. 전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임을 결정하면서 이날 미국 국채수익률이 가파르게 올랐다.

여기에 유럽의 경제 회복을 지연시킬 수 있는 코로나 확산 4차 물결이 여전히 발목을 잡고 있다. 유럽의 주식 시장의 불안감을 가늠할 수 있는 주요 지표인 유로 스톡스 50 변동성 지수(V2TX)가 거의 7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여행 관련주들은 미국 국무부가 코로나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독일과 덴마크에 대한 여행 경보를 '여행 재고'에서 '여행 금지'로 상향한다고 밝힌 후 1.8% 내렸다.

한편,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기업의 11월 경제 활동 증가율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정보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유로존의 11월 합성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5.8로 집계됐다.

다만 IHS마킷은 "이번 달에 유로존 비즈니스 성장이 예기치 않게 가속화됐지만 가격 압력과 코로나바이러스 재확산으로 12월의 확장을 저해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