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올해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지난 9월말 현재 52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동해시웰빙스포츠센터내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FC K4 리그대회.[사진=동해시청] 2021.10.15 onemoregive@newspim.com |
15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각종 대규모 대회가 연기 또는 취소되는 열악한 상황에서 올 9월까지 전국춘계남여하키대회, 전국 중학교 스토브리그 축구대회, 강원FC K4 리그대회 개최 등 전국단위 대회 4개 및 도 단위 대회 1개를 비롯해 36개의 전지훈련팀이 동해시를 방문했다.
이 기간 참가인원만 1만6000명에 달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숙박업소, 음식점, 편의시설 등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었으며 동해시의 대외적인 도시 인지도 향상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동해시는 올 하반기 개최예정인 국제대회 '2021 동해 여자아시아 챔피언 스트로피 대회'와 '스파르탄레이스코리아 동해대회 Winter' 개최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이미 22개의 국제 및 전국규모대회 유치를 확정했다.
동해시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대비한 철저한 방역에 힘쓰면서 내년도에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대회를 보다 적극적으로 유치해 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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