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를 제외한 전북도내 13개 시·군의 버스노조가 1일 파업에 돌입했다으나 지자체의 임금보전 약속으로 임순남 지역을 제외하고 정상화됐다.
전북버스운송사업조합은 "해당 지자체에서 임금 인상분의 지원을 약속하면서 우선 버스 기사들이 파업을 종료하고 업무에 복귀했다"며 "임실,순창,남원도 현재 협의 중이다"고 밝혔다.
정읍시 시내버스[사진=정읍시] 2021.10.01 lbs0964@newspim.com |
김제시는 이날 오전 8시부터 시내버스가 정상운행되고 있다. 김제시는 시민들에게 '시내버스 정상운영 안내' 긴급 문자를 보내고 대중교통 이용에 착오가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도 등에 따르면 전날인 오후 7시30분부터 도내 버스노조와 18개 버스사업체 대표인 전북운송사업조합이 마지막 교섭을 시작했으나 1일 오전 4시까지 합의점을 찾지못하고 결렬됐다.
이에따라 전주시를 제외한 전북지역 13개 시군의 버스 1000여대가 이날 오전 5시 30분 첫차부터 운행을 하지 않았다.
노조는 임금 5%와 상여금 25% 인상을 요구했다. 사측은 전북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 내용에 따라 올해 말까지 '임금 동결'과 '상여금 10% 인상'을 제시했다.
전북도 및 시군은 "무료 전세버스를 투입 운영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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