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뉴스핌] 민경호 기자 = 경기 화성시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사용처가 대폭 확대됐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연 매출 10억원 이하 매장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국민지원금 사용 제한기준이 완화됨에 따라 홍보에 나섰다.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사용처 홍보물.[사진=화성시] 2021.09.10 kingazak1@newspim.com |
기존에 지역화폐 가맹점 기준인 연 매출액 10억 원 제한이 해제돼 병원, 약국, 안경점, 주유소 등 생활밀착형 업종에서 폭넓게 사용이 가능하다.
단 기존과 마찬가지로 사행산업과 유흥, 백화점, 인터넷 몰, 대형 외국계 매장, 면세점, 기업형 슈퍼마켓, 홈쇼핑 등에서는 여전히 사용이 불가하다.
또한 직영점을 제외한 프랜차이즈 가맹점, 위탁점 및 대규모 점포 내 개별 임대 매장은 기존과 같이 사용이 가능하며, 전통시장, 학원, 지역 농협 하나로마트, 배달특급 등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확대된 사용처는 10일부터 해당 주소지 시·군에서 상생 국민지원금 사용 기한인 오는 12월 31일까지 이용하면 된다.
이향순 시 소상공인과장은 "기존 지역화폐 가맹점에서 제외됐던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줄 수 있길 기대한다"며 "시민들이 변경된 사용처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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